♣ 어성초(十藥, 蕺菜, 紫菜, 魚腫草, 약모밀) 효능 및 이용법
과 명 | 삼백초과 |
분 류 | 다년생 숙근초 |
주성분 | Caprinalldehyde, Methylnonvlketon |
이 명 | 약모밀, 십약초(十藥草) |
분 포 | 군내 일원 재배, 자생(숙근초) |
♣ 생김새와 특징
• 어성초는 삼백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습기가 많고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란다.
• 어성초는 높이는 15~35cm 정도, 줄기는 가늘고 빛은 붉은 보라빛, 잎은 심장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홉사 고구마잎 및 메밀잎과 비슷하다. 잎과 줄기에서는 생선 비린내 비슷한 특이한 냄새가 난다. 초여름에 대공 끝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그 끝에 횐색꽃이 피고 꽃잎은 4개로 갈라져 있고 중심에 노란색으로 튀어나온 것은 꽃이 모여 있는 것이다.
• 음습한 곳에 잘 자란다. 그런데 이 어성초의 특색은 생선비린내 비슷한 특이한 냄새이다. 이 냄새 때문에 어성초라 부른다.
• 어성초와 삼백초는 동일한 식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다른 식물이다.
♣ 영양 및 성분
• 단백질이 12.8g으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 맥미의 2배, 회분은 맥미의 25배, 칼슘은 맥미의 20배, 철분등도 월등하다.
• 어성초에는 경이의 치료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양 물질도 풍부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안성 맞춤이다.
♣ 어성초의 성분
전초에 0.0049%의 휘발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휘발성분중에 “데카노일”, “에칠엔 노닐케톤”, “미르세네", “로우릭.알데히드”, “케프릭 애시드”, "코오다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0.0049%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은 휘발성분 즉 정유(精油)중에 있는 것이며, 이는 생화학상 성분이다.
♣ 식용방법
일본에서 최근 발간된 미약(媚藥)이라는 책에 특히 강정요리(强精科理)라해서 남여의 규방생활(聞房生活)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목적으로 어성초 튀김과 어성초채를 든 점이다.
• 어성초 튀김
어성초의 잎으로 튀김을 하면 그 고약한 냄새가 없어, 날 잎을 물로 살짝 씻은 다음 보통의 튀김하는 요령으로 튀기면 냄새가 없어지므로 저항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분량으로는 하루에 2~3개(날잎)정도가 적합하며 중년이상의 정력회복에는 특히 절호의 튀김이다. 술안주로도 좋을 것이다.
• 어성초 잎의 채친것
정력증강 때문이라면 냄새쯤은 가리지 않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다. 물로 개끗이 씻은 날 어성초 잎을 아주 가늘게 채를 쳐 간장으로 맛을 맞추어 먹는다. 이것은 정력증강 뿐만 아니라 체질개선, 고혈압,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차고 가슴이 답답한 사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일 2~3잎 정도가 적당하다.
• 어성초 나물
어성초 나물은 꽤 맛이 있다. 독특한 맛도 있다. 날잎, 대공을 먼저 소금을 약간 섞은 열탕으로 슬쩍 데쳐서 냉수에 넣어 2~3시간 울인다. 이것을 다시 잘게 썰어 갖은 양념으로 묻혀 먹는다. 즉, 참기름, 마늘, 파, 설탕, 소금, 간장, 술 등으로 조미해 먹는다. 소고기 등과 함께 묻혀 먹어도 맛이 있다.
• 어성초를 말려 가루를 만들어 어성초빵, 과자, 어성초떡, 어성초국수 등에 넣어 먹는법을 개발하면 건강에 좋은 식품이 될 것이다.
• 대만에서는 여성 미용식인 어성초 “사라다”요리와 태국에서는 어성초국을 먹으며 일본에서는 어성초 건강요리, 분말차, 건강술, 생즙, 연고, 등을 만들어 약용 또는 식용하고 있다.
• 어성초분말차
최근 일본에서는 마시는 차에서 먹는 차로 즉, 가루로 해서 끓이지 않고 그대로 먹는 편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하여 차 가루가 많이 쓰이고 있다.
첫째, 고속 건조로 새파랗게 말린 어성초여야 한다.
둘째, 깨끗이 위생 처리한다.
셋째, 분말을 쓸 때는 100°C의 뜨거운 물로 5분이상 울려서 이용한다.
• 어성초주(발효해서 만든 닥터와인)
만드는 방법은 어성초 청즙 80%에 벌꿀 20%의 비율로 섞어 삭게하면 알콜도 약8도(막걸리 정도)의 “와인”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 술은 “레몬”의 알카리도(5.0)의 10배이상인 58도나 되며 알카리 술의 왕이다. 이 어성초주에 대해 일본에서는 인기가 대단하다. 의학박사인 다까하시는 경이의 어성초주라는 책을 지어 발행했는데 이 술에는 회춘과 건강증진 및 유력한 의료보조품, 피로회복, 정력도 증가 한다고 기록되었다.
• 어성초주(생뿌리 이용법)
깨끗이 씻은 어성초 뿌리 200g을 잘게 잘라서 소주 1.8ℓ(3.5° 이상)에 담구어 따스한 곳에 놔두면 10일 정도에 노란 어성초 술이 된다. 이것은 오래 둘수록 좋으나 10일정도에서 마실수 있다. 잘때 한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고 또 이술은 가려운 곳, 습진 등에 발라도 좋으며 벌레 물린데도 바른다.
♣ 약으로 사용방법
• 중국 중양대사전에 소개된 어성초의 약효
어성초에는 항균작용, 항병독작용, 이뇨작용, 조직재생작용, 지혈작용, 혈관확장작용등이 있어 청열해독(淸熱解毒), 이뇨소종(利尿消腫), 폐렴, 폐농양, 열리(熱痢), 학질, 임질, 백대하, 옹종(癰腫), 치창, 탈홍, 습진, 독창, 개선(옴)을 고침이라 기록되어 있다.
• 일본 민간요법에 발표된 어성초의 건강법
• 귀울림
어성초 20g과 매미허물 3g을 합쳐 진하게 달여 하루분으로 마심, 2개월이상 계속해야 듣는다.
• 축농증
어성초 날잎 한장을 비벼서 연하게 하여 콧구멍에 들어 갈 만하게 만들어 잠자기 전에 깊숙히 넣어두고 매일 넣는다.
• 고혈압증
20g을 진하게 달여 차 처럼 마신다.
• 황달형 간염
37.5g을 백작약과 같이 달여 마신다.
• 당뇨병
30cm가량 줄기와 잎 두개를 날것 그대로 잘게 썰어 약탕관에 넣고 황련 1g을 합쳐서 물 4홉으로 반이 되게 달여 그 즙을 식사 전에 마신다.
• 관절염
말린것 10g과 벌계(산귀래 라고도 함)의 뿌리 5g 및 목단피 2g을 합쳐 하루분으로 달여 마신다.
• 미안(美顔)피부미용
어성초 말린것 15g과 율무쌀 15g을 합쳐 하루분으로 달여 먹는다.
• 미발(美髮)
어성초 15g과 검은콩 25g을 하루분으로 합쳐 진하게 달여 차처럼 마신다.
• 땀띠
말린것 20g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 무사마귀
말린 어성초 15g과 율무쌀 20g을 합쳐 하루분으로 달여 마심, 장복하면 잘 듣는다.
• 무좀
날 어성초의 잎을 물로 깨끗이 씻어 소금으로 비벼 연해진것을 그대로 무좀 환부에 쳐매둔다.
• 옴.버짐
환부에 어성초 날잎을 짓찧은 생즙을 열심히 자주 바른다.
• 종기
어떤 종류의 종기든 어성초는 잘 듣는다. 날 어성초잎 한장을 잎파리보다 훨씬 큰 종이 한장으로 싸서 종이에 불을 붙여 태우면 어성초잎이 물렁하게 익는다. 이잎을 콩알 2개 크기의 환으로 만들어 종기위에 놓고 반창고로 꼭 고정시켜 둔다.
• 치질
어성초뿌리 10g을 달여 마신다. 뿌리 5g과 쑥 5g을 합쳐 달여 마신다.
• 매독
말린어성초 15g, 인동 5g, 벌계뿌리 5g을 합쳐 하루분으로 해서 세번 나누어 마신다.
• 대하증
어성초 5g, 인동 5g, 익모초 5g을 합쳐 하루분으로 해서 달여 마신다.
• 물집
어성 초를 진하게 달여 그 국물로 환부를 씻어 주면 좋다.
• 식중독
어성초 말린것 10g과 이질풀 말린것 10g을 합쳐 물 3홉으로 달여 1홉 반이 되면 조금씩 어려번 마신다.
• 기타
암예방, 벌레물린데 직효약, 치통 등을 치유한다고 한방명으로 십약(十藥)으로 불러지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이뇨, 화농(花膿), 종양(腫痒), 창상(創傷), 요도염, 고혈압, 기관지염, 폐농양 등에 이용되고 있다.
• 어성초의 주된 치료효능은 폐렴이나 폐결핵이고 그리고 이 병이 오래 경과해 농양으로 이행되어 기침을 하거나 피고름을 토해내는 증상에 탁월하며 폐렴에도 유효한 반응을 얻고 있다. 폐렴에는 어성초 30g 도라지 15g을 같이 달여서 하루 3~4회 복용하면 탁월한 효험을 얻게 된다.
• 어성초에는 항균작용이 강한데 특히 폐렴균이나 황색포도균, 이질균, 대장균 등에 강한 억균작용이 인정되고 있다. 그리고 콩팥의 병원세포조직을 배양하여 세포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관찰 했을때도 현저한 반응을 보였다.
• 폐농양에도 하루에 40~80g을 달여서 복용하면 짧게는 1주일에서 2주일이면 호전되는데, 복용 2~8일이면 열이내려 정상으로 회복되고 2~5일이면 기침이 감소한다.
• 부인들의 자궁염에도 효과가 있다. 이때는 어성초를 10~20일정도 물에 담갔다가 어성초는 버리고 그물로 환부를 세척하는데, 1주일이면 반응을 얻게 되고 76%의 효능이 있다.
• 어성초는 급, 만성 염증성 질환에도 두루쓰이는데 급성질환에 더 좋은 약효를 보인다. 특히 급성 결막염, 안건염, 단독, 요도감염에 효과를 나타낸다.
• 어성초는 구급약으로서 독극물을 먹었을때 최토제로 쓰고, 피부종기에는 잎을 으깨어 환부에 붙인다. 잎을 달이는 시간은 20분이며 1회 복용량은 12~20g이다.
♣ 우리나라 민간요법
• 집진드기에 물려 부어오르고 가려워 견딜수 없을 때 잎을 불에 그을려서 가려운 곳에 붙이면 신통하게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 항문근처에 부스럼이 났을 때, 전초를 찧어 즙을 내어 그 즙을 몇번 바르면 효험이 있다.
• 치통에는 생잎을 이 사이에 끼우면 치통이 사라진다.
• 방광염에는 10g을 달여 마신다.
• 늑막염에는 전초를 햇볕에 2일간 쬔 다음 그늘에서 말려 사용한다. 1일 20g을 달여 복용하면 좋다.
• 신장염에는 전초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말려서 1회 20g정도 달여 복용한다.
• 비뇨기 계통의 병에는 1일 30g가량 계속 달여 마신다.
♣ 개발전망
• 건강드링크 개발
속리산의 깨끗한 생수에 어성초 달인 물을 약간 섞고 그 밖의 유효물질을 배제하여 좋은 건강 드링크제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뇨, 항균, 항병독 작용이 뛰어나고 진통, 지해작용과 혈관 확장 작용도 있는 건강 드링크로 개발할 전망이 많은 식품이다.
• 건강주로서 개발
일본에서 개발, 시판중인 “닥터 와인”이라는 어성초 양조주 및 재제주(再製酒)가 개발되어 큰 인기를 억고 있다.
• 보리차같은 일용 음료수로 이용 및 어성초 분말로 어성초 차 등 개발이 요망되고 있다. 날 어성초에는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강한 치병성분 때문에 생선비린내가 난다. “설파민”이라는 항균약의 4만배의 힘이 있다고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고 독성도 없다. 이 강력한 생명물질은 건조과정을 겪으면 분해되어 소실 되므로 냄새는 없다.
♣ 재배관리
• 형태
- 꽃 : 6월에 개화되며 꽃색은 백색이며 수상화서이다.
- 잎 : 호생(互生)하며 잎의 형태는 난상심장형이다.
- 초장 : 20~50cm 정도 이다.
- 뿌리 : 백색이며 지하경은 옆으로 뻗는다.
- 열매 : 10월에 성숙하며 색깔은 연한 갈색이다.
• 특성
- 내습성은 강하고 내음성 역시 강하다.
- 단일성 식물이다.
• 번식
- 실생 및 분주로 번식하며 실생은 10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파종한다.
- 분주는 가을이나 봄에 분주하여 정식한다.
• 재배방법
- 토양 : 부식질이 많고 수분이 적절한 양토 또는 사양토
- 장소 : 반음지로서 물기가 적당히 있는 곳
- 수확 : 9~10월에 채취하여 음건해서 조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