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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이야기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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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건강관리의 첫걸음, 영양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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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영양에 대한 관심의 시작

□ 인류는 식량이 풍족해지기 시작한 19세기 후반 이후에야 영양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

○ 고대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을 남긴 이집트에서부터 영양소에 대한 문제가 제기

- 각기병으로 보이는 병에 대한 언급이 남아 있으며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는 괴혈병에 대한 기록을 남김

* 역사 속에 나오는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실패, 한니발의 패전 등은 모두 식량부족과 영양결핍과 강하게 연관되며 성서에도 비슷한 언급이 존재

○ 중세를 휩쓸었던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흑사병(페스트), 발진티푸스 등도 모두 영양부족이 큰 원인 중의 하나

* 역사가들에 의하면 돌림병은 밀집지역의 인구증가, 환경의 비위생성 증가, 식량 부족 등의 3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창궐했다고 보고

○ 대항해시대에 비타민C 부족에 의한 괴혈병이 문제시 되면서 영양소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

- 1747년 영국 해군 군의관이었던 린드(James Lind)가 잇몸에서 피가 나며 사망하는 괴혈병이 레몬, 라임 등에 의해 예방됨을 보고

*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1819년 다른 해군 군의관 블레인에 의해 재발견

한 때 원인불명의 괴질이었던 괴혈병(壞血病)

▷ 괴혈병은 비타민C 부족으로 인체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 생성이 잘 되지 않아 잇몸출혈과 동시에 장출혈, 통증과 상처가 늦게 낫는 증상을 보임

- 바스코 다가마의 인도 항로 발견 항해에서 180명의 선원 중 100명이 이 병에 걸려 사망하였으며, 블레인의 재발견 이후 제임스 쿡 선장의 남태평양 탐사에 처음으로 식단에 적용되어 사상 최초로 괴혈병으로 인한 사상자 없는 항해가 실현

□ 20세기 초 화학의 발달에 힘입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외의 성분에 대한 연구가 시작

○ 19세기까지만 해도 비타민D 부족에 대한 처방으로 간유(肝油)를 먹였으나 이는 이집트 시대부터 내려온 지혜

* 이집트의 문헌에는 간이 좋지 않거나 구루병이 걸릴 경우, 동물의 간을 먹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음

○ 1912년 폴란드 출신의 미국 생화학자 풍크(Kazimierz Funk)가 현미에서 비타민 B1(Thiamine)을 최초로 순수분리

- 1881년 러시아의 루닌, 1882년 일본의 다카기 가네히로 등이 각기병 치료물질의 존재를 주장하였으나 증명에는 실패

* 비타민 B1의 부족으로 생기는 각기병의 경우는 백미를 주로 먹는 지배계층에 많아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왕족이 각기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많았음

○ 1913년에는 미국의 맥컬럼(Elmer vernon McCollum)이 비타민A를 발견하였으며 지용성과 수용성 비타민을 분리하는데 기여

- 이후 본격적인 연구가 촉발되면서 1929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 영국의 홉킨스 등 총 3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

* 비타민 C, K, A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들이 노벨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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