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곡 꽃송편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쌀가루 7컵, 잡곡가루 3컵, 소금 1 큰술, 솔잎 300g, 참기름.끓는 물 적당량
[소] 깐 밤 10개, 풋콩.볶은 수수.조.깨 50g씩, 꿀 6큰술, 거피 녹두 1컵, 소금.계피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쌀가루, 잡곡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2번 내린다.
② ①에 끓는 물을 넣고 익반죽하여 오래 치댄다.
③ 밤은 3~4등분하여 설탕을 넣고 살짝 삶고, 거피 녹두는 불려 삶아 절구에 빻아 체에 내린 후 꿀과 소금, 계피가루를 넣어 소를 만든다.
④ ②의 반죽을 조금씩 떼어 엄지손가락으로 가운데를 파서 둥글게 빚어 소를 넣고 오므려 눌러 송편모양을 빚는다.
⑤ 솔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④의 반죽을 약간 떼어 모양틀로 찍어 꽃모양을 만든다.
⑥ ④의 송편에 ⑤의 꽃모양을 붙인다.
⑦ 김 오른 찜기에 솔잎을 깔고, ⑥의 송편을 가지런히 놓은 뒤, 솔잎을 덮고 켜켜로 안친다.
⑥ ⑦의 송편을 푹 찐 후 찬물에 담가 재빨리 씻어 건진 후 참기름을 바른다.
♣ 레시피 이야기
예로부터 정월 보름날 농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집집마다 장대에 곡식 이삭을 매달아 대문간에 세워두었다가 중화절(中和節 : 2월 1일)에 이것으로 송편을 만들어 노비에게 나이수대로 나누어 주는 풍속이 있었 다고 한다.
이러한 풍습은 이때부터 시작되는 농사일을 잘 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 팔월 추석에는 햅쌀로 송편을 빚어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 지금은 송편이 추석의 절식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들어가는 소의 종류에 따라 팥송편, 깨송편, 대추송편, 잣송편, 쑥을 넣어 만든 쑥송편, 소나무 껍질을 넣어 만든 송기송편 등이 있다. 잡곡송편은 잡곡가루를 넣어 꽃 모양으로 빚은 송편으로 귀한 손님께 대접하면 좋은 송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