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곡가래떡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멥쌀 8컵, 찰보리 1.5컵, 조 1/2컵, 소금 2큰술, 꿀 1컵, 물 3컵
[고물] 볶은 조.수수.팥.들깨.깨 70g씩
♣ 만드는 법
① 쌀, 찰보리, 차조는 씻어 일어서 8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소금을 넣고 빻아 체에 내린다.
② ①에 물을 뿌려 버무린 후 김오른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20분 정도 찐다.
③ ②를 절구에 넣고 소금물을 적셔가며 꽈리가 일도록 친다.
④ ③을 안반에 놓고 손으로 참기름을 발라가며 양손으로 가래떡을 만든다.
⑤ ④를 7cm 길이로 자른 후 꿀을 1/3정도 길이에 무친다.
⑥ ⑤의 각각의 고물을 무친다.
♣ 레시피 이야기
가래떡은 모양이 길다고 하여 가래떡이라 부른다.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에 놓고 매우 쳐서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든 것으로 지금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어슷하게 썬 시판용 떡국을 끓여 먹으나 예전에는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여 태양처럼 가래떡을 동그랗게 썰어 만든 태양떡국을 먹었다.
잡곡가래떡은 잡곡과 쌀을 한꺼번에 넣어 만든 가래떡으로 꿀을 바르고 각각의 잡곡을 볶아서 무쳐먹으면 별미간식이 된다.
개성지방에서는 고려 이전부터 허리가 잘록한 조롱박 모양의 조랭이떡국을 새해 아침에 먹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마치 엽전 꾸러미와 닮았기 때문으로 장삿술에 능했던 개성사람들이 새해에도 집안에 재물이 넘쳐나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