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잡곡간식

♣ 기장의 영양성분

기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75%, 단백질 11 %로 조와 비슷하고, 지질은 1.9%로 조보다 다소 적다. 쌀과 비교하면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소화율은 떨어진다.

전분 특성에 따라 메기장과 찰기장으로 나눌 수 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에는 찰기장이 훨씬 많고, 유럽,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등지에는 메기장 품종이 많다. 기장의 단백질은 혈액 중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현저하게 높여 주는 기능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과 혈전방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기장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정도로 물에 용해되지 않는 불용성이고, 비타민 B군은 백미의 약 2배 정도 수준이다.

기장의 주요 아미노산은 글루탐산, 라이신, 알라닌이며 다른 곡류와 마찬가지로 라이신이 제한 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이 낮기 때문에 콩, 밀 등과 혼합하여 식품으로서의 아미노산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질은 반건성유 형태로 조와 비슷하며 지방산은 주로 올레인산이다. 전분은 호환되면 점도가 쌀이나 맥류보다 높고 최고점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난다.

* 자료 : 농촌진흥청 영양성분 DB

♣ 황금기장

황금기장은 2005년 개발된 품종으로 열매껍질은 반갈색이고 속은 백색인 식용 및 가공용의 찰성 품종이다. 편수형 이삭을 가지며 쓰러짐에 강하고 10a에서 수량성이 200kg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안정적인 재배를 위하여 6월 중순경 씨앗을 심고 15일 정도 모종을 만들어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줄기는 강하고 가지형성은 약하다. 가뭄이나 척박한 토양에도 적응성이 높으나 수확시기에 씨앗이 잘 떨어지므로 이삭 끝부터 30%정도 익은 색이 나타나면 빨리 수확해야 한다. 또한 참새 등의 조류피해 방지에 유의해야 한다.

◈ 품질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