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의 영양성분
조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단백질과 지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라이신이 제한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고, 단백질은 쌀과 밀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따라서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쌀과 조를 혼합해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는 우리나라 전래의 식단이 효과적임을 나타낸다.
조의 정백립 중에는 칼슘, 철분 등의 무기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백미에 비해 비타민 B1, B2가 3배 정도 많으며, 식이섬유도 7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조의 정미는 약 70%가 전분으로 입자의 성분이 쌀과 유사하며 소화 흡수율은 93% 정도로 높은 편이다. 또한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고,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 조는 열을 내리고 대장을 이롭게 하며 산후 회복과 혈액 생성(조혈)이 빠르고 당뇨와 빈혈예방에 좋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메조의 경우 위를 다스려주고 내장을 고르게 하여 오래된 속병을 다스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 자료 : 농촌진흥청 영양성분 DB
♣ 황금조
황금조는 2004년 개발되어 농업 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품종이다. 곤봉형 이삭을 가지고 있으며 식용 및 가공용 모두 가능한 메조이다. 재배기간이 짧은 올조 품종으로 이삭은 착립밀도가 높고 수확 후 탈곡작업이 쉬우며 열매 껍질과 속이 황색이다.
재배 안정성을 위하여 너무 일찍 심는 것을 피하고 6월 15일경 씨앗을 심고 모종을 만들어 15일정도 기른 후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수량성은 10a에서 300kg 정도로 높은 편이다. 다만 참새 등의 조류피해 방지에 유의해야한다.
◈ 품질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