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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1. 체면 구긴 고려인삼의 종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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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지금은 단지 고려인삼의 기원지일 뿐!

□ 중국과 일본까지 오매불망 사랑하게 만든 인삼의 위상은 근래에 들어 많이 퇴색

○ 세계 인삼거래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홍콩 인삼시장에서 크게 좋은 대접을 받고 있지 못한지 오래

- 1990년 이후 미국,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화기삼의 물량이 크게 늘어 2015년 현재까지 홍콩 수입물량의 75% 이상(‘16 농식품부)

○ 홍삼 위주의 제품개발 및 홍보로 백삼(건삼)류의 시장점유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

-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이후 국가단위의 정책지원이 다소 약화 되었으며 연구개발, 기술보급 등에 차질이 발생

* 품종육성, 기능성물질 개발 등은 농촌진흥청 등에 이관되었으며, 식품전문 기업의 참여로 신상품개발 등의 기술면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상황

○ 세계 인삼의 중심지인 홍콩과 주 소비층인 중화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말레이시아, 중국, 타이완 등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부족

- 미국, 캐나다는 인삼 소비층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화계 주민들의 섭취량, 섭취 방법, 선호 포장 등에 대해 특화시킴

홍콩식품박람회 ‘한국관’
<홍콩식품박람회 ‘한국관’>

인삼이 뭔지도 모름서!

▷ 옛날에는 고려인삼하면 알아주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홍콩 인삼시장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나도 인삼이다’라고 우기는 유사상품이 범람

- 가장 규모가 큰 것이 북미 대륙 원산의 화기삼으로 세계 시장의 최소 70%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중국 원산의 전칠삼, 이와 비슷한 베트남삼, 히말라야삼 등이 있음

- 그 외 인삼과 아무관계가 없는데도 ‘진생’이라 부르는 시베리아진생(Eleutherococcus Senticosus), 캘리포니아진생, 오레곤진생, 인디안진생, 브라질진생이라는 것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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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Rda 인트라뱅 •(사)한국인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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