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원에서 도난을 막기 위해 만들었던 석회보르도액과 포도뿌리 혹벌레를 막기 위해 개발된 기술들이 현대 농업기술의 시작
○ 석회보르도액은 도난을 막기 위해 만들어 뿌렸던 것이 포도 노균병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어 최초의 농약으로 사용이 확산
○ 1850년대의 포도뿌리혹벌레 필록세라(Phylloxera vastrix) 때문에 ‘대목(臺木)을 이용한 농업’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
- 1차 포도 기술 혁명이라 할 정도의 기술로 벌레자체의 구제에는 실패하였으나 해충의 유무에 관계없이 포도생산이 가능하게 됨
* 교역과정 중 북미에서 도입된 필록세라는 30년 만에 유럽 전체 포도밭의 60~90%를 파괴할 정도로 피해가 커 근대 유럽 농업의 2대 재앙으로 불림
- 부수적으로 유럽 포도재배가들이 안전한 알제리 등 아프리카로 재배기술과 품종을 전파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
□ 2차 포도 기술 혁명은 종간교잡과 배수체(倍數體)육종을 통한 다양한 품종의 개발이며, 개발 기술들은 다른 작목에서도 활용
○ 병과 온도변화에 강한 북미 야생종 포도를 유럽종에 교배하여 만든 종간 교잡 품종은 추운지방에서도 포도재배가 가능케 함
* 우리나라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캠벨얼리’, ‘새단’ 등이 대표적
○ 과일이 크고 불량환경저항력이 강한 자연 4배체 돌연변이 계통을 육종에 이용하여 오늘날의 대립계 고품질 포도가 탄생
* 기존품종 ‘거봉’, ‘피오네’ 등과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흑구슬’, ‘흑보석’ 등
‘황금포도’를 만든 김포 옥돌농장 이돌찬 대표
▷ 나노 크기로 쪼개진 금 성분을 물과 혼합해 엉키거나 침전되지 않도록 관수함으로써 금 성분 함유된 포도 생산
-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5°Bx 정도 높아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직거래되고 있음(특허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