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채류 Ⅱ.

□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물질로서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효과

○ 우리 몸의 피부나 혈액, 간, 콩팥 등에 들어있으며, 특히 전립선에 가장 많이 들어있어 토마토는 중년 남자에게 좋은 채소

-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주로 음식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며, 토마토 생과나 가공품을 통해 섭취되는 경우가 85% 이상

○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암세포의 증식과 확산을 억제하는 기능을 보유(2012, 영국 영양학저널)

○ 암 예방효과 이외에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를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에 기여

몸에 좋은 리코펜, 더 잘 먹기

▷ 리코펜은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토마토를 생과보다 요리해서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11, 미 국립식품안전센터)

- 단백질과 결합된 구조라서 가열하면 인체에 쉽게 흡수되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날것보다 기름에 조리했을 때 체내에 잘 흡수

- 토마토의 리코펜 함량은 노란 색 < 붉은 색 < 검붉은 색 순으로 많음

□ 리코펜 외에도 루테인 등의 다양한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이 존재

○ 루테인, 제아잔틴 같은 성분들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 기능을 보유

-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단시간 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여 만성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에 활용

* 독일, 중국에서는 만성 고혈압 환자에게 보조요법으로 토마토를 투여

□ 토마토는 비타민 A, B, C를 고르게 함유하고 있으며, 함량도 높아 하루 2～3개만 먹더라도 일일 비타민 필요량이 충족

○ 비타민 A만 보면 당근, 김 등이, 비타민 C만 보면 참다래, 딸기 등이 더 높지만, 동시에 제공하는 면에서는 토마토가 우위

- 토마토 100g에는 비타민 A(베타카로틴) 540㎍, B1 0.05mg, B2 0.02mg, B3(나이아신) 0.7mg, B9(엽산) 22mg, C 15mg이 포함

* 토마토 100g에 리코펜은 3.1mg, 루테인은 0.1mg 함유

□ 특유의 시큼한 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생리활성 물질들이 포함

○ 구연산은 에너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육류로 인한 체내 산성화를 방지

○ 고혈압을 예방하는 퀘르세틴(quercetin), 항생, 항염증, 항암과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능이 알려진 토마틴(tomatine) 등이 함유

토마토, 채소가 되다(사건명: Nix v. Hedden, 149 U.S. 304(1893))

▷ 19세기말 미국 뉴욕세관이 토마토를 채소로 분류하여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수입업자들이 반발하여 소송을 제기

- 당시 과일과 채소에 매기는 관세가 달랐는데, 채소에는 19%의 관세를 부과

▷ 1893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토마토는 후식으로 먹지 않고, 음식과 함께 조리해서 먹는 식사의 중요한 일부분이므로 ‘채소’다”라고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