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감은 어린 시기에 떫은 맛이 사라져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떫은 감은 떫은 맛을 없앤 후 먹는 것이 정석
○ 부유, 차랑, 서촌조생, 대안단감 등의 단감들은 떫은 맛이 없어 바로 깎아 먹는 편이며 기호에 따라서는 연화시켜 먹어도 좋음
- 꼭지의 반대쪽과 씨 주위가 가장 달기 때문에 세로로 잘라 먹는 것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 꼭지 부근이 찌그러져 있거나 뾰족한 부분의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이 맛이 없을 확률이 높은데 이유는 씨의 발달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
○ 지역별로 다양한 떫은 감들은 생과로도 먹지만 현재는 탈삽시켜 말린 후 곶감이나 반건조감 등으로 소비형태가 바뀌는 중
□ 가공해 먹는 대표적인 방법은 곶감을 만드는 것으로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상품
○ 모든 떫은 감으로 곶감제조가 가능하나 최적의 조건, 차별화로 가장 앞선 지자체는 상주
* 530년 수령의 ‘하늘아래첫감나무’가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상주곶감이 진상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고장(‘14, 한겨레)
○ 생과에 비해 유통이 쉽고 보존기간이 길며 부가가치도 높은 효자 품목이며,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
곶감이 애주가들에게 좋은 이유
▷ 감은 그 자체로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이를 건조할 경우 활성화되거나, 영양분이 농축되면서 더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데 대표적인 것이 숙취 해소
- 비타민이 풍부하고 수용성 타닌이 숙취성분의 분해를 도와 술 마신 후 감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그 외에 설사예방, 혈관, 호흡기, 비위,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으며 속설에는 정(精)을 강화한다는 이야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