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래는 과수이기 이전에 약재로서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널리 이용되어 온 약용식물
○ 중국 의학문헌에는 생약명이 미후도(獼猴桃), 미후리(獼猴梨)로, 이는 우리나라 의약서에서도 동일 명칭을 적용
- 옛 문헌에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을 한다’, 황달이 나타날 때,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쓴다고 기록
- 보통 뿌리와 줄기 말린 것과 열매로 나누어 쓰는데 광물성 독을 해독하며 열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완화한다고 함
* 약재로만 쓰는 개다래나무(목천료(木天蓼)는 벌레먹은 열매를 목천료자 또는 충영(充盈)이라 하여 신장병, 통풍, 혈액순환, 수족냉증, 관절염에 씀
- 열매는 조청을 만들 듯 조려두었다가 약으로 썼는데 소화불량, 갑작스럽게 살이 찌는 치창(痔瘡) 등에 썼음
○ 일반적인 이름이나 기록된 명칭은 중국에서도 크게 달라 양도(陽桃), 공양도(公羊桃), 귀도(鬼桃), 등리(藤梨) 등 매우 다양
- 목자(木子), 오렴자(五斂子), 오릉자(五陵子), 모도자(毛桃子), 모이자(毛梨子), 홍등이(紅藤梨) 등 주로 복숭아, 배 명칭이 많음
* 열매는 연한 대추와 비슷하다하여 연조자(軟棗子)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역시 약으로 분류하여 사용하기도 하였음
○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가 인정되었으며 일부 암에 대한 저항성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