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color)에 의한 분석

다음 표는 「The Food of Korea」 책자에 실린 한국전통음식 사진을 대상으로 음식 사진에 있어서 조형적인 요소 중 색채를 음식 자체 색채, 그릇의 색채, 배경색채를 분석하였다.

음식 자체의 색채은 음식에 사용된 색채 면적이 가장 넓은 색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면적비가 비슷한 경우 면적이 넓은 순 세가지 색채를, 그릇의 색은 주 요리가 담겨있는 그릇을 중심으로 문양이나 무늬를 제외하고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색채를,

여백색은 그릇에 담겨있는 주요 음식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여백으로 보고 가장 넓은 범위에 차지하고 있는 색채를 육안으로 구분하여 Hue & Tone 120 color 의 색명으로 구분하였다.

Hue & Tone 120 체계를 선정한 이유는 먼셀 색체계의 단점인 색의 느낌이나 이미지를 나타내기 너무 복잡하고 쉽게 그 느낌이 연상되지 않는 점을 보완하여 2000 년도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I.R.I 색채 연구소가 한국 실정에 맞게 실용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색체계 이기 때문이다.

색체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먼셀이 연구한 색상, 명도, 채도에 의한 색체계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먼셀의 색체계는 색의 느낌이나 이미지를 나타내기 너무 복잡하고 쉽게 그 느낌이 연상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색을 설명하기 위해서 색에 대한 사람의 심리를 다룬 색상&색조 체계를 이용하여 색상&색조(Hue & Tone)라는 두 카테고리로 나누는데 이때 색상은 빨강, 파랑, 노랑, 회색, 검정 등 색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고 색조는 명도와 채도를 합쳐놓은 개념으로 색의 강하고 약함이나 어둡고 밝은 정도를 말한다.

색상&색조는 사람들이 하나의 색을 볼 때 느끼는 공통된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들어 놓은 색체계이다.

각각의 색상(Hue)은 밝거나 어둡거나 선명하거나 그레이시(Grayish) 한색 조의 단계를 가지고 있는데 색상&색조(Hue & Tone)120 색 체계는 10 가지 색상의 11 단계의 톤으로 구성된 110 개의 유채색과 명도에 따라 10 단계로 나눈 10 개의 무채색 모두 120 색을 제시한 것 이다.45)

색체계에 따른 약자에 표기로 색상(Hue)은 R(Red), YR(Yellow Red), Y(Yellow), GY(Green Yellow), G(Green), BG(Bleu Green), B:(Blue), PB(Purple Blue), P(Purple), RP(Red Purple)로 색조(Tone)은 V(Vivid), S(Strong), B:(Bright), P:(Pale), Vp:(Very Pale), Lgr:(Light Grayish), L(Light), Gr(Grayish), Dl(Dull), Dp(Deep), Dk(Dark)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