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이야기

□ 젓가락질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대요!

젓가락질을 하면 손바닥, 손목, 팔굽 등 30여개의 관절과 50여개의 근육이 한번에 움직이므로 포크를 사용할때 보다 두배이상 대뇌의 신경을 자극해 머리가 좋아져요. 젓가락 문화권인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 머리가 좋대요.

쇠젓가락의 크기에 따른 미세한 무게 차이를 뇌가 감지하고 두뇌 스스로 동작을 조절하기 때문이래요. 동작이 반복될수록 인체의 뇌는 섬세하고 세밀한 기능이 발달하며, 그로인해 두뇌와 손이 연결된 동작을 쉽고 능숙하게 해낼수 있거든요.

젓가락질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중지와 약지의 경락을 한의학적으로 자극하면 멜라토닌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두뇌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 마음도 안정 시켜줘요. 여기에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 혈액순환, 신진대사, 정서발달, 인체성장 등의 기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대요.

식사때마다 무심코 하는 젓가락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두뇌를 발달시키고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죠? 젓가락질 하는 것이 싫어서 포크로만 먹었던 친구들, 이제부터 젓가락질 하는법을 제대로 배워서 재미있게 사용해봐요.

□ Tip : 젓가락질 연습법

부드러워서 미끄러지기 쉬운 생선살이나 작은 멸치, 몸통이 둥근새우 등의 건어물은 젓가락을 들어올려 옮기는 과정에서 흘리기 쉬워요. 식탁이 지저분해 진다고 무조건 부모가 먹여 주지 말고 면적이 큰 것부터 작은 반찬순으로 한단계씩 젓가락질을 잘 할수 있도록 연습 시키세요.

얇고 미끄러워서 금방 배우기 힘든 쇠젓가락보다 나무나 플라스틱 젓가락으로 먼저 교육을 시킨 후 쇠젓가락 사용법을 가르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