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가 아플 때
1. 중이염에는 원적외선 치료가 좋아
주현이가 감기 걸리면 귀가 아프다고 할까봐 제일 걱정이 됩니다. 다른 게 걱정이 아니고 배나 머리가 아프면 부항을 붙이거나 지압을 직접 할 수 있지만 귀속이 아프니 보이지도 않고 부항을 붙이거나 직접 지압을 할 수도 없어서 답답한 것이지요.
전에는 귀가 아프면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중이염입니다.’ 하고는 귀에 원적외선 치료기를 대어주고 약을 지어 주는데, 원적외선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아예 집에서 쓸 수 있는 가정용 원적외선 치료기를 구했습니다.
또,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이면 금방 소화기에 이상이 와서 속이 이상하다고 투덜대어서 이틀 이상 약을 먹일 수가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는데, 지압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주현이가 귀가 아프다고 그러면 일단 원적외선을 15분쯤 쬐게 하고 지압을 하는데, 효과가 좋아서 병원에 더 이상 신세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 원적외선기는 예전에 저희가 쓰던 전구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고 원적외선을 내는 발열 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뜨겁지 않게 은근한 효과를 볼 수가 있더군요.
2. 지압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집집마다 원적외선 치료기가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아픈 귀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더욱 없지요. 경험으로는 원적외선 치료가 끝나고 귀 주위에 지압을 했을 때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집을 떠나 있을 때에 아이가 아플 때는 그냥 지압만 할 수밖에 없었는데 만족 할 만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귀 둘레에 보면 지압하기 좋은 혈자리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중이염을 앓고 있을 때는 아래 그림에 표시된 혈자리 부분에 특별히 통증이 심한 곳이 있는데, 이곳을 집중적으로 지압을 해 주면 됩니다.
청궁, 청회, 각손, 노식, 계맥, 예풍, 이문, 화료 등의 자리를 지압 해 주면 많은 효과가 있는데, 이비인후과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도 집에서 잠들기 전과 일어난 후에 귀 주위에 아픈 부분들을 만져서 지압을 해 준다면 병원에 다니는 기간을 훨씬 줄일 수가 있답니다.
3. 귀가 잘 낫지 않으면 신장을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가 아프면 귀가 고장이 나서 아픈 걸로만 생각하는데, 대체로 신장(腎臟)이 나쁘면 귀가 탈이 잘 납니다. 동의보감에도 ‘신(腎)이 온화하면 귀가 충분히 오음(五音)을 잘 듣게 된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氣)가 허약해지면 신장이 탈이 잘 나구요. 귀가 아프다고 몇 달 씩 이비인후과에 다녀도 낫지 않는 사람은 신장을 치료 해야 귀의 통증이 사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의 경문과 등 뒤의 신유를 발포법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전체 시술 매일 하시구요.
불면증에는 호박을 삶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숙면을 할 수 있으며 깨어나면 상쾌하다. 그 외에 구워서 먹거나 죽을 쒀 먹어도 되고, 호박꿀단지를 해서 먹어도 좋다.
호박은 성숙도에 따라 영양성분이 크게 달라지는데 잘 익을 수록 단맛과 영양이 증가한다. 이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고 마른 사람, 또는 병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 좋다.
◎ 파(구워서 반찬이나 술안주로 이용한다)
파는 비타민 A, B1, B2, C, D, E, 등 영양적으로 풍부한 채소 이다. 파의 특유한 향기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으로 진정작용 이 있다. 그러므로 신경 흥분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향기를 맡으면 진정되어 잠을 잘 잘수 있다.
파를 5Cm 길이로 잘라 칼 등으로 두드린 다음 석쇠에 구워서 반찬으로 이용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가볍게 술 한잔을 마시며 안주로 이용해도 좋다.
※ 신경이 날카로운 분들의 불면증에는 ‘사과호두즙’이 좋아요!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사과호두즙이 참 좋습니다. 일이 많고 항상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소화도 안되어 헛배가 부르고 의욕도 좋으면서 잠자리까지 편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좋고요,
시험을 앞두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처방입니다. 사과의 위 1/3되는 부분을 잘라서 속을 파내고 그 속에 호두 1개와 꿀 1큰술을 넣은 다음 도려낸 윗부분으로 뚜껑을 닫고 중탕을 합니다. 이것을 즙을 짜서 드시면 참 좋습니다.
♣ 중이염
귓속의 고막을 뚫고 병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유발되고 고열과 오한과 두통이 심해져서 기억력도 상실하게 되는 현상이다. 급성이 되면 귀가 먹는 질환으로서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뇌막염이 생겨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된다.
1) 무우즙을 내어 탈지면에 묻혀 귀를 막아두면 효과가 있다. 염증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명태국을 끓여 먹거나 토란 국에 생강을 넣고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3) 참기름이나 아주까리 기름을 면봉에 묻혀 하루 2~3회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4) 복숭아씨를 찧어 탈지면에 싸서 하루 3회 갈아주면 좋다.
5) 꿀을 탈지면에 묻혀 하루 2~3회 갈아주면 효과가 있다.
6) 잉어 뇌수를 계피 가루에 개어 면봉에 발라 귓속에 넣어두면 좋다.
7) 범의 귀 잎을 깨끗이 씻어 소금을 조금 넣고 찧어 그 즙을 면봉에 묻혀 귓속에 넣어주면 좋다.
* 귀에서 고름이 난 경우
ㅇ 오징어 뼈 가루를 사향을 약간 넣어 귀에 넣으면 특히 효과를 본다.
ㅇ 우엉즙을 진하게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 外耳炎일 경우
ㅇ 범의귀 잎을 찧어 귓속에 넣으면 통증이 가라 앉고 고름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 內耳炎의 경우
ㅇ 생계란 기름을 하루 2회 귓속에 넣어주면 효과가 뛰어나다.
ㅇ 지네를 잡아 병에 넣고 밀봉하여 한달 정도 두면 액이 되는데 그 액을 솜에 발라 귀의 마개로 하면 효과가 있다. 산수유 열매를 말려 7.5g을 3컵의 물이 반이되게 달여 하루 3회 공복에 장기 복용하면 치료가 될 것이다.
♣ 중이염
1. 좋은식품
참기름. 아주까리 기름. 범의귀. 무우. 꿀. 토란. 행인
2. 증상
급성중이염은 귓속이 아프고 귀울림이나 귀가 막혀 버린 듯한 감이 들면서 발열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고열이 난다 만성이 되면 악취와 매우 심한 고름이 끊임없이 나오는 (귀앓이)가 되어 낫기 어려워 진다.
3. 치료
* 참기름 또는 아주까리 기름을 면봉에 뭍혀 1일 2~3회씩 귀속에 바르면 유효하다
* 범의귀 잎을 깨끗이 씻어 소금을 조금넣고 짓찧어 그즙을 솜에 적셔서 귀속에 넣어준다. 급성 중이염에 잘 듣는다
* 무우즙을 면봉에 적셔 귓속에 밀어넣은 다음 솜은 그대로 귀속에 놔두고 막대만 살짝 빼낸다 (1일 2~3회)
* 꿀을 1일 2~3회 귓속에 발라준다 바르기전에 탈지면으로 귓속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 토란을 강판에 갈아 같은량의 밀가루에 섞은다음 1/10 가량의 생강을 다져넣고 함께 반죽을 하여 귓속에 넣으면 효과가 있다
* 진피와 등심(한약) 각 1돈을 태워서 가루를 만들어 귀속에 불어넣으면 유효하다
* 행인을 짓찧어 탈지면에 싸서 1일 3회 귓속에 갈아 넣는다
* 잉어 뇌수를 계피가루에 개어 탈지면에 발라서 귓속에 넣는다
* 조기의 두중석(頭中石 : 머리속에 있는 단단한 반달형 뼈)을 가루를 내어 귓속에 불어 넣는다
♣ 만성중이염
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귀에서 소리가 나면서 차츰 들리지 않게 된다. 급성 중이염을 제때에 치료하지 못했거나 저항력이 약하고 당뇨병이나 신염을 심하게 앓았을 때 생긴다. 그리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서 이명이 있고 머리가 가끔 무겁게 아프다.
* 앵속각 30그람 마자인 30그람에 물 1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인 다음 식힌 후 한시간에 한컵씩 1일 3회 복용 하면서 앵속각 농축액을 증류수에 녹여서 귓속으로 넣으면 잘듯는다.
* 황련 30그램, 지유 15그램을 0.5-1센티미터 길이로 자르고 물 100밀리리터를 넣은 다음 80-100도에서 2시간 우려내고 거른다. 찌꺼기를 같은 방법으로 2번 더 우린다. 추출액을 모두 합하여 중탕에서 60밀리리터까지 줄이고 거른다.
여과액에 더운 상태에서 붕산 0.03을 넣어서 푼다. 용뇌 0.3그램을 따로 따뜻한 물에 넣어 푼다. 이것을 걸러서 약병에 담는다. 용뇌향이 나는 붉은 밤색의 액체가 된다. 귀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독한 다음 가로1.5센티미터 세로3센티미터 되는 작은천에 약을 적셔서 천공된 고막 부위에 대어준다.하루1-2번 치료한다.
* 수비한 유황 50그램, 고백반 30그램, 머큐롬 5그램, 술파티아졸 15그램의 비례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솜에 묻 혀서 하루 한 번씩 귀안에 넣는다. 1-12번 치료로 77퍼센트 치유. 항생제로 치료한 것보다 효과가 훨씬 높다. 이명증청신경이 약해져서 청력이 약해져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골전도 시간이 짧아진 병이다.
* 천마와 토당삼을 엷게 썰어서 칸칸히 천마.목청.토당삼.흑설탕.가시오가피.신곡을 차례로 넣은다음 손으로 꼭꼭 눌러주며 마지막에는 목청과 흑설탕을 넣은다음 참나무잎과 숯을 한덩이 넣은다음 깨끗한 심산의 청석을 위에 올려놓고 8개월후 꺼내어 베보자기로 꼭짜서 약물을 타용기로 옮긴다음 밀봉한뒤 사용하고 짜낸 약재는 물을 붓고 한번 더 끓여서 짜낸뒤 약물을 엿처럼 고아서 사용하면 된다.
* 천궁 당귀 세신 각 4그램, 육계 석창포 백지 각 2.8그램, 생강 3쪽, 대추 2알, 자소엽 7장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하루 2첩.
* 황기 40그램, 백질려(볶은 것) 강활 각 20그램, 부자(법제한 것) 1개, 양의 콩팥 1쌍(약한 불에 구워 말린 것)을 한데 가루내어 술로 쑨 풀로 1.5그램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4-5알씩 하루 3번 구운 파와 소금을 넣고 끓인 물로 밥먹 기 전에 먹는다. 특히 허약한 사람의 이명에 좋다.
♣ 귀울림이 있으세요?
산수유차를 드세요. 귀에서 매미소리나 금속음이 계속 들리거나 맥박 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 것을 귀울림증, 즉 이명증이라고 합니다. 여간 괴로운 게 아니지요. 치료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귀울림은 내이의 이상에서 많이 옵니다.
내이는 골벽에 싸인 아주 작고 정교한 기관인데, 여기에 어떤 병이 생기면 소리를 느끼는 기관이나 평형기관에 손상을 주어 귀울림가 어지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피로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체력이 떨어졌을 때도 귀울림이 올 수 있습니다.
또 간장과 신장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귀울림이 옵니다.이것을 간신허약이라고 하는데 이 간식허약에 의한 귀울림이라면 잣을 많이 먹도록 하세요.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레인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의한 귀울림까지 예방해 줍니다.
산수유 열매도 신장기능이 약해졌을 때, 또는 노인들의 원인모를 귀울림증에 효과가 있지요. 산수유 열매 20g을 물 500ml에 넣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셔도 되고, 100g을 소주 5컵에 담가서 1개월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놓아 숙성시킨 후 20ml씩 1일 2회 공복에 마셔도 좋습니다.
♣ 귀울림
1. 좋은식품
범의귀. 산수유. 겨자
2. 증상
외이도(外耳道) 에 이물이 있을 때. 이관염(耳管炎). 중이명(中耳炎). 직업성 난청. 메니엘 증후군.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이나. 동맥경화증, 빈혈, 갱년기장애 등에도 수반되어 일어나는 일이 있다. 동시에 현기가 따르게 되는수가 많다.
3. 치료
* 범의귀 생잎 3~4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음 소금을 약간넣고 짓찧어 그 즙을 몇방울 귓속에 떨구고 솜으로 귀를 막아둔다 1일 1회씩 매일 계속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 산수유 씨를 말려서 계속 달여 마시면 유효하다
*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았을 때는 겨자 가루를 젖에 개어 솜에 싸서 귀속에 넣으면 낫는다
* 귀안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담배 연기를 귀속에 불어넣으면 벌레가 나온다
♣ 귀에 염증이 생겼을 때
▸ 우엉잎생즙 : 밥알에 개어 귀에 넣으면 가벼운 외이염을 치료한다.
우엉은 염증을 밖으로 내보내고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잎은 외이염에, 씨와 뿌리등은 중이염에 효과가 있다. 외이염이 생기면 우엉잎으로 응급처지를 할수 있다.
먼저 우엉잎을 분말기에 갈아 가제로 꼭 짜서 즙을 낸 다음 으깬 밥알로 반죽해 콩알만하게 뭉친다. 이것을 가제에 싸서 귓구멍에 넣는다.가벼운 증세라면 이것으로 나을것이다.
▸ 우엉 : 씨는 달여 마시고 뿌리는 즙을내어 귀에 바른다.
중이염이 생겨 아프거나 염증이 생겼을때 씨를 달인 물과 뿌리를 간 즙을 함께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엉씨는 한약방에서 구할 수 있는데, 10g에 대해 물3컵을 넣고 그양이 절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식사와 식사사이의 빈속에 마신다. 반찬으로 흔히 이용하는 우엉뿌리는 강판에 갈아 즙을 짜서 스포이드로 귀에 조금씩 흘려 넣는다. 이 두가지 방법을 함께 쓰면 치료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 범의귀생즙 : 귀에 바르면 염증을 가라 앉힌다..
범의귀는 옛날부터 귀에 생긴 병에 효과적인 약초로 유명하다. 일본이 원산지인 풀로 번식력이 강하고 추위에도 강하므로 국내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다. 바위취 라고도 하는데 온 몸이 털로 덮여 있다.
싱싱한 잎을 따서 약재로 쓴다. 생잎을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음 잘게 썰어 소금을 조금 뿌린다음 가제로 꼭 짜서 즙을 낸다. 이즙에 면봉을 적셔 염증이 있는 귀에 바른다. 잎 뒷면이 녹색인것이 좋은데, 이에 염증이 생겨 일어나는 귀울림증에도 효과적이다.
▸ 검은콩 : 부드럽게 삶아 먹으면 모든 귓병에 효과 있다.
검은꽁은 중이염에 걸리기 쉬운사람이나 만성중이염이 좀처럼 낫지 않는 사람, 외이염등으로 귀가 잘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하룻밤 물에 담가 불려두었다가 약한불에 삶아 부드러워질때까지 익힌다.
▸ 잣 : 체력을 강하게 해 귀울음을 예방한다.
귓속에서 윙윙 하는 귀울음이 계속 들리는 귀울음은 대개 신장이 약해 졌을때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동맥경화,신장병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잣에는 올레인산,리놀레산,리놀레산인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등을 예방해 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하루 5~6알씩 먹으면 귀울음의 주원인이 되는 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오미자차와 합께 먹으면 약효가 더 좋아진다.
▸ 천남성뿌리 : 가루를 식초에 개어 바르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
천남성은 숲속에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에 납작한 알뿌리를 가지고 있다. 늦가을에 캔 날뿌리를 잘게 썰어 말린것을 약재로 쓰는데 외이염에 효과적이다.
외이염은 밤에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데 이런 통증을 가라 앉히려면 천남성뿌리의 가루를 식초에 묽게 개어 면봉에 묻힌다음, 염증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천남성의 알뿌리는 강한 독성분도 갖고 있으므로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간질병에는 도인(복숭아씨)을 달여 마시게 하고, 동쪽으로 뻗은 가지 껍질을 달여 마시게 한다. 또 자초(지치뿌리) 10년 이상된 것을 참기름에 졸여서 먹여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