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피로할때
눈이 피로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눈물이 나며 눈꼽, 충혈이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 어깨결림, 구토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는 시력을 유지, 강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비타민A 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달걀 노른자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등 영양의 균형에 힘쓴다. 더불어 눈을 쉬게 하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한다.
◎ 당근 (주스나 산초 소금절임을 만들어 먹는다)
눈의 피로가 심해지면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 주스가 좋으며,당근 주스와 함께 산초열애매의 소금절임, 설탕조림을 먹으면 효과가 더욱 뛰어난데, 눈의 피로가 풀릴뿐만 아니라 강정작용과 해독작용까지 얻게 된다.
산초 소금절임은 열매를 통째로 하루정도 소금에 절인 후 다시 하룻동안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대나무 통에 넣어 보관했다가 매일 두알씩 상용하면 눈이 피로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케일 (즙을 내어 마신다)
양배추의 원종이 케일이다. 케일은 어린잎을 샐러드에 이용하기도 하지만 녹즙으로 다량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케일100g 중에는 비타민A가 3300LU 함유되어 있으므로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A보다 약100배 정도가 많다.
케일 생즙을 만들려면 우선 케일 300g을 준비하여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줄기 부분을 10Cm 길이로 손으로 자르고 잎사귀 부분은 돌돌 말아서 주서에 넣으면 된다.
케일 300g을 1일용으로 하고, 1회에 다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과식하면 어지럽거나 코피가 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하루에 한알, 어른은 4-5알이 적당하다.
♣ 백내장
수정체가 변화된 근시증세, 단백질이 혼탁해져서 시력이 차츰 방해를 받다가 나중에는 밝고 어두운 것만을 구별 한다. 선천성, 노인성, 눈의상처, 다른 눈병이나 당뇨병의 합병증이 병발하기도 한다.
1) 잉어를 푹 고아 고기는 먹고 물은 환부에 자주 발라준다.
2) 백남천 조씨 5g을 달여 매일 차 마시듯 마신다.
3) 눈에 군살이 생길 경우에는 복숭아씨 가루를 젖에 개어 하루 3회,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 효과가 있다.
4) 머위뿌리의 붉은 줄기를 혹소시켜 매일 복용하면 좋다.
5) 꿀풀 전초를 20g정도 찧어 500cc의 물이 반이되게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시면 좋다.
6) 벌집을 반으로 나누어 반은 볶아서 가루로 내고, 반은 생으로 함께 섞어 하루 2~3회, 2~4g씩 복용하면 좋다.
7) 토란을 즙을내어 밀가루와 섞은 후 생강을 약간 넣고 반죽을 하여 귓속에 넣어주면 효과가 있다.
8) 진피와 등심(한약재)을 각각 3.75g을 태운 후 가루로 만들어 귓속에 불어 넣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 백내장
1. 좋은식품
백남천조. 머위. 꿀풀. 벌집
2. 증상
수정체나 각막의 단백질이 혼탁해져서 시력이 방해를 받는다. 선천적인 것,노인성인것, 눈에 상처를 입었을 때,다른 눈병과 병합하여 일어나는 경우,당뇨병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수가 있다.
3. 치료
* 백남천조씨 5g가량을 1일 량으로 하여 달여서 차 대신 매일 마시면 효과가 있다.
* 붉은줄기의 머위뿌리를 흑소하여 매일 복용한다.
* 꿀풀 전초 짓찧은 것 20g을 500cc의 물로 2/3가 되게 달여 1일 3회로 나누어 마신다.
* 벌집을 반으로 나누어 반은 생으로, 반은 볶아서 가루를 내어 같은양으로 혼합하여 1회에 2-4g씩 1일 2-3회 복용한다.
♣ 결막염
눈이 까칠까칠하고 눈꼽이 끼며 눈이 충혈되어 눈물이 나고 눈꺼풀이 부어 제대로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이다. 눈을 혹사하지 말고 청결을 생활화 해야 한다. 급성, 만성 전염병이 있다.
1) 소금물이나 엄마의 젖으로 하루 4~5회 정도 씻어준다.
2) 구은 명반, 홍화, 황련을 각각 1.5g을 2컵의 물이 반이 되게 달여 그 물로 눈을 자주 씻어주면 특효이다.
3) 질경이 잎이나 줄기를 말려 백설탕을 넣고 달여 그 물로 씻어주면 좋다.
* 눈이 짓무른 경우
ㅇ 곡정초잎, 줄기, 꽃을 달여 그 물로 씻어주면 효과가 있다.
* 눈에 눈꼽이 자주 낄때
ㅇ 구기 열매를 즙을 내어 눈에 하루 3~4회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 目熱赤痛이 있을 경우
ㅇ 우렁이 즙을 내어 소금을 약간 넣고 눈에 몇 방울씩 떨어뜨려 주면 좋다.
* 풍열로 충혈이 되었을 경우
ㅇ 질경이 씨와 천궁을 각각 56.25g을 가루로 만들어 5.625g씩 술에 타서 하루 2회씩 복용하면 좋다.
* 눈에 적백이 생겼을 경우
ㅇ 오징어뼈 가루에 용뇌를 넣어 몇방울 넣어주면 좋다.
* 눈알이 아픈 경우
ㅇ 냉이를 달여 마시면 좋다.
ㅇ 하고초 달인 물로 눈을 씻어내면 좋다.
ㅇ 개 쓸개를 젖에 개어 떨어뜨리면 효과가 있다.
* 유행성 눈병
ㅇ 마타리를 달여 눈을 씻어내면 좋다.
* 충혈된 눈
ㅇ 염소 간을 썰어서 먹으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ㅇ 청어 쓸개를 꿀에 개어 눈가에 발라주면 좋다
♣ 결막염
1. 좋은식품
자주쓴풀. 목목(目木). 질경이. 구기자
2. 증상
눈꺼풀 뒤와 안구를 싸고 있는 결막이 염증을 일으킨다. 눈의 흰자위가 빨갛게 충혈되며 눈꼽이 끼고,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여러 가지 자극과 눈의 과로로부터 일어나게 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염성인 것은 유행성 결막염인데, 소위 안질로 속칭되고 있다.
3. 치료
* 차를 진하게 달여 식염을 약간넣고 따뜻할 때 눈껍풀 뒤를 씻어낸다.
* 자주쓴풀을 달여 그즙으로 눈을 씻어내고 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 목목(目木)의 가지와 잎을 말려서 달인다음, 그즙으로 눈을씻고, 몇방울 넣어주고 또 찜질을 하면 유효하다.
* 눈에 눈꼽이 자주낄 때는 구기열매를 짓찧어 즙을내어 눈에 한방울씩 넣는다. 1일 3-4회 반복하면 유효하다.
♣ 결막염 민간요법
죽염을 사용합니다.
먼저 약국에 가서 증류수 1병을 사옵니다. 다음은 이 증류수를 다른 유리 용기에 담고 이 증류수와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습니다. 이 용액을 하루 아침 점심 저녁 3회정도 눈에 넣으면 결막염은 백발 백중 낫습니다.
♣ 가성근시
피로로 인하여 굴절이 잘 안되는 상태로, 먼데 있는 것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 경우는 될 수 있는 데로 안경을 쓰지 않고 훈련법을 쓰는 것이 좋다.
1) 토끼의 간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2) 안구 주위와 관자놀이를 눌러 주기를 몇회 반복하면 좋다.
3) 돼지 간을 썰어 껍질을 벗긴 파 한 줌과 콩자반 즙으로 함께 국을 끓여 계란 3개를 풀어 먹으면 좋다.
♣ 가성근시
1. 좋은식품
토끼간. 돼지간. 파. 검은콩
2. 증상
먼데있는 것이 히미하게 보인다. 눈의 렌즈에 속하는 수정체의 곡율(曲率)을 조정토록 된 <진>씨대(氏帶)같은 근성(筋性)의 피로로 인해 굴절조절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상태. 가성과 진성의 구별은 진찰후라야만 알수있다.
3. 치료
* 토끼간을 생으로 먹으면 극효하다.
* 돼지간 한 개를 썰어 껍질을 버리고 파 한줌과 검은콩자반 즙으로 국을 끓여 계란 3개를 풀어넣고 먹는다.
♣ 누낭염
만성 누낭염은 항상 눈물이 쏟아지고, 누낭이 있는 눈시울 주변을 누르면 오염된 눈물과 고름이 누점(淚点)에서 나오는 질병이다. 급성은 만성 누낭염이 갑자기 악화되어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 눈시울 주변에서부터 뺨에 걸쳐 쑤시고 매우 아프다.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고름이 나와 낫게 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는 수도 있다. 가는 철사를 통해 고름을 제거하는 조치도 하지만 때로는 수술을 하는 수도 있게 된다. 증류수를 구하여 증류수와 죽염을 약 3:1의 비율로 섞어 안약처럼 눈에 넣어 눈을 잘 씻어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야맹증
영양부족에서 병발하거나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병발한다. 시력 자체에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1) 뱀장어를 달여서 장복하면 특히 효과가 있다. 하루 2회, 10마리 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
2) 칠성 장어와 닭의 간을 잘 요리해서 자주 먹으면 특효다.
3) 비타민 A의 부족으로 병발 하는데 간유를 장복한다.
♣ 눈 다래끼
1. 은백혈을 사혈한다
눈 다래끼는 주로 소화기가 나빠서 생기는 병입니다. 눈꺼풀 위쪽에 생기는 것은 위(胃)가 나빠서 이고, 눈 꺼풀 아래쪽에 생기는 것은 비장(脾腸)이 나빠서 생기는 것이지요.
눈 다래끼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평소에 위(胃)와 비(脾)를 잘 다스려 놓아야 하는데, 그것은 후에 얘기하기로 하고 지금은 다래끼가 났을 때의 처치법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엄지발가락의 발톱 모서리에 은백(隱白)이라는 혈자리가 있습니다.
발톱 모서리에서 1푼(약3㎜)쯤 떨어진 곳입니다. 이 곳을 찾아서 사혈 침이나 소독한 바늘로 찔러 피를 내어 꼭 짜버리면 됩니다. 양쪽 발 두 곳이구요. 이 곳은 자리를 정확하게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혈자리를 찾아내는 진단봉(오른쪽 사진)이 없으면 이쑤시개를 너무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서 잡고 엄 지발가락 은백혈이 있을 만한 곳을 적당한 세기로 찔러 보세요.
너무 세게 할 필요는 없고 같은 압력으로 그 주위를 찔러 보면 다른 곳하고는 차이가 나게 굉장히 아픈 곳이 있습니다. 혈 자리는 찌르거나 눌러 보았을 때 혈이 아닌 곳과는 아픈 정도나 느낌이 다릅니다.
2. 위(胃)를 좋아지게
위(胃)가 나빠서 다래끼가 난다고 했는데 그럼 어떻게 하면 위를 좋게 할 수 있을까요?
① 부항을 붙인다
명치와 배꼽의 중간부분에 중완(中脘)이라고 하는 혈 자리가 있습니다. 위를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혈자 리랍니다. 이곳에 부항을 붙이세요. 그런데 위(胃)가 나쁘다고 위만 치료해서는 안됩니다. 위의 어머니격인 심장을 치료하기 위해 거궐이라는 곳에도 같이 붙이면 좋습니다.
거궐은 명치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명치에 걸쳐서 아래쪽으로 부항을 한 개 붙입니다. 또 위의 아들 격인 대장(大腸)에도 부항을 같이 붙이면 더 좋습니다.
대장을 치료하는 모혈인 천추는 배꼽 옆에 있기 때문에 배꼽 양쪽 옆에 1∼2㎝ 정도 띄어서(아이들은 조금만 띄우고 어른은 조금 더 띄우면 됩니다) 부항 두 개를 붙입니다.
쪽의 사진이 우리 아들인 주현이에게 위에서 설명한 대로 부항을 붙인 모습입니다. 설명은 장황했지만 부항 네 개를 붙이는 것인데 소화기를 치료하는 것에 효과가 만점입니다. 물론 위의 기능을 좋게 하는데도.
② 잔 걱정이 많으면 위가 나빠진다
위가 나쁜 사람을 잘 살펴보면 대체로 세상 걱정은 혼자 다 하고, 누가 무슨 말을 한 마디 하면 그걸 마음 에 담아 두었다가 밥 먹으며 생각하고, 길 걸으며 생각하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하고... 하여튼 개운 하게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소양인이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 지요.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하면 위가 나빠집니다. 그리고 악순환이 되어서 위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이런 잔걱정에서 해방될 수가 없게 됩니다. 부항을 뜨면 위가 좋아지고, 위가 좋아지면 잔걱정이 사라집니다.
③ 발 지압판만 잘 밟아도 위가 좋아진다
올록볼록 자갈처럼 튀어나온 발 지압판에 올라서서 꼭꼭 밟아보세요. 발지압판은 재질이 딱딱할수록 효 과가 있습니다. 의료기 상점이나 대형 마트 같은데 가면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내구성에 대해서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발로 밟는 물건이라 무거운 하중을 잘 견뎌야 하는데, 주위의 의견과 사용하신 분들의 제품평을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사이즈에 따라 15,000원~90,000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발지압판을 잘만 활용하면 참 효과가 좋은 물건이랍니다. 배가 아플 때 그 위에 올라서서 15분 정도 밟고 나면 아픈 배가 낫습니다.
④ 위를 좋아지게 하는 황토 흙
흙은 위를 좋게 하는 물건이고 노란색은 위를 좋게 하는 색깔이니 황토 흙을 가까이 하면 위를 튼튼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맨발로 흙을 밟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 보세요. 또, 요즘 황토흙으로 만든 찜 질방들도 있더군요(순수한 100%는 아니겠지만....). 옷 색깔도 황토흙 색의 노란색 계통을 입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⑤ 지압이 위를 튼튼하게 한다
배가 아플 때 배를 낫게 하는 지압을 평소에 꾸준히 하면 위나 장의 기능을 좋게 해 주기 때문에 배탈이 잘 나지 않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아이라면 평소에 자주 배를 지압해 주세요. 특히 대장은 시계방향으로 지압한다는것 잊지마시구요. ‘엄마손은 약손이야’ 식의 지압은 엄마나 아빠의 기氣를 아이에게 전달해 주기 때문에 기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특히 큰 도움이 된답니다.
⑥ 손바닥을 지압하면 위가 좋아진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만나는 움푹 들어간 곳(합곡)이라든지 가볍게 주먹을 쥐었을 때 가운데 손 가락 끝이 닿는 부분 같은 곳, 그리고 엄지손가락 아래 불룩한 부분이 끝나는 곳 같은 데가 좋은 치료점 이지만 이 것 저 것 따지지 말고, 눌렀을 때 아픈 곳은 다 풀어주면 됩니다.
⑦ 위는 필요 이상의 수분이 부담스러워
위는 필요 이상의 수분을 무척 부담스러워 합니다. 빈속에 물을 급하게 벌컥벌컥 들이키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신트림이 올라 오지요. 물론 위가 약한사람에 한해서 이겠지만, 그래서 위가 약한 사람은 물도 천천히 씹어서 먹으라고 한답니다.
식사시간에 물이나 우유를 같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물을 마실때는 음양탕을 만들어서 차가운 기운 때문에 위의 기운을 빼앗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또, 한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셔서 뱃속이 출렁이는 느낌을 받는것도 올바른 물 마시는 방법은 아닐듯 합니다.
♣ 다래끼
이 원인은 대개가 몸이 쇠약하여져서 기름선과 땀선에 세균이 들어가 번식을 하여 발생 한다. 항상 청결하여야 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 까마중 달인 열매를 달인 즙으로 온 습포하면 빨리 낫는다.
2) 질경이 풀을 달여 발라 주거나 참기름을 발라준다.
3) 복숭아 씨를 으깨어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면 신통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4) 고름을 짜낸 후 참기름을 발라주면 좋다.
5) 질경이 생잎을 불에 쪼여 부드럽게 만든 후 환부에 붙여주면 효과가 있다.
♣ 다래끼
1. 좋은식품
질경이. 까마중
2. 증상
속눈섭 사이에 좁쌀같은 것이 돋아나서 화농한다. 부우면서 아파지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면 자연히 고름이 나온다음 낫게된다. 습관성이 되기쉬운 특징이 있다.
3. 치료
* 질경이 생잎을 불에쪼여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한다음 환부에 붙이면 고름이 잘 나오면서 낫는다. 한번 붙여서 낫지 않으면 2-3회 더 붙이면 낫는다.
* 까마중 열매를 달여 그즙으로 온습포를 하면 잘 낫는다.
♣ 시력이 좋아지는 민간비법
눈은 사람의 등불, 모든 신경의 구심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눈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였고 그 관심은 수없는 비방을 낳았다. 눈을 밝게 한다는 것은 생활을 밝게 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비방 중 여기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효력이 뚜렷한 것만 골라 소개한다.
▷ 눈병으로 약해진 시력을 되찾게 하는데
쑥을 태우면서 그 위에 뚜껑을 씌우면 씌운 뚜껑에 그을음이 낀다. 이 그을음을 모아 1잔의 물에 타서 눈을 자주 씻는다.
▷ 눈을 밝게 하고 간을 보하며 풍질을 예방하는데
회화나무 목이버섯 75g, 얼음 75g, 검은콩 반 홉을 물 4사발에 달여 반이 되면 3~5차 나눠 마신다.
▷ 눈이 갑자기 어두워 물체가 안 보이는 증세에
생강을 썰어 혀로 핥는다.
▷ 눈을 밝게 하는데
▸ 결명차(화부차)를 복용한다.
결명차(決明子)라는 이름 그대로 눈에 좋은 약이다. 결명자를 볶아 끓인 차를 결명차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눈을 밝게 한다 하여 널리 애용해 왔고 효험도 대단하다.
▸ 오마환(烏麻丸)을 복용한다.
검은깨 5근(3kg)을 찧어 물 3사발에 끓여 여기에 꿀 1근을 넣어 풀처럼 되도록 졸인 후 뽕잎 가루 1근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식후마다 따뜻한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복용시 찬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 부상지보단을 복용한다.
검은깨 5근(3kg)을 9번 찌고 말려 백하수오 2.5근, 적하수오 2.5근, 검은콩 1되를 섞어 다시 9번 찌고 말려 여기에 초여름에 자란 뽕잎 3근을 넣어 가루를 내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매일 식후마다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 초여름에 자란 뽕잎을 잘 씻어 말려 가루로 만든 것 600g, 검은깨 150g, 결명자 볶은 것 150g을 합하여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30~50알씩 식후에 먹는다.
▸ 쌀 10숟갈, 댑싸리 씨 5숟갈로 매일 죽을 쑤어 먹는다.
▸ 광나무 열매(여정실,女貞實)를 그늘에서 말려 1일 4~10g씩 달여 2회로 나누어 마신다.
▸ 올방개 전초를 1회 5g정도씩 하루 2~3회 달여 마신다.
▸ 진득찰 잎과 줄기를 단옷날 채취하여 술과 꿀을 묻혀 9번 찐 뒤에 가루를 만들어 꿀과 함께 오동씨 크기의 알약을 빚어 60~70알씩 복용하면 좋다. 장복하면 아주 좋다.
▸ 패랭이꽃(석죽)씨를 1회 2~6g씩 달여 하루 2~3회 복용한다.
♣ 충혈된 붉은 눈을 생생하게 만드는 민간비법
▷ 눈의 충혈이 가시지 않을 때
생지황즙에 찹쌀 반 되 가량을 담가 찹쌀을 불린 뒤에 건져내어 말린다. 이렇게 세 차례 반복한 후 죽울 쑤어 하루 한 그릇씩 먹는다. 상추 잎을 찧어 그 즙을 찻잔으로 1잔씩 매일 3회 복용한다. 설사를 하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 풍열로 인해 눈이 붉을 때
질경이 씨 (차전자,車前子. 길장구. 빼부장이), 궁궁이(천궁)를 각각 40g 정도로 합하여 가루를 내어 식후에 4g 가량 술에 타서 마신다.
볶은 댑싸리 씨(지부자,地膚子) 1되에다 생지황 반 근을 즙내어 반죽한 떡을 만들고 이것을 말려 가루를 내어 매일 식사 전에 10g씩 따끈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3~5일간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 눈알이 붉은 증세에
결명자를 볶아 가루를 만들고 여기에 홍차를 넣어 개어 태양혈(침 놓는 자리. 눈초리 끝에서 귀 사이에 있는 오목한 곳)에 붙인다. 마르면 다시 새것을 붙인다. 하룻밤만 붙이면 차도가 있다.
▷ 눈알이 빨갛고 통증이 심할 때는
말린 생강 가루를 꿀물에 섞어 두 발바닥 중앙에 붙인다. 냉이 뿌리(나숭개)를 깨끗이 씻어 즙을 낸 후 그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린다.
▷ 모든 눈의 충혈에
쑥잎을 연기가 나도록 볶으면서 빈사발로 위를 덮는다. 오래 두면 사발에 그을음이 끼는데 이 그을음에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 저으면 검은물이 된다. 이 물을 탈지면에 묻혀 눈을 씻는다. 가제(개울에 서식하는 다족 동물)를 끓여 김을 코에 쏘이면 신효하게 충혈이 가신다.
♣ 눈이피곤하고 충혈될 때
▸ 냉이 달인물 : 마시거나 눈을 씻으면 시력을 보호한다.
냉이는 카로틴의 함량이 높아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다. 햇볓에 말린 냉이 10g을 물 3컵에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 들때 까지 달인다음 가제에 걸러 즙만 받는다. 달인 물은 매일 적당량 마시고 그물로 눈을 씻으면 눈의 피로가 더 잘 풀린다..
▸ 동물의 간 : 부추.당근과 볶으면 눈의 피로를 풀어 준다.
눈의 기능은 간장의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어 간기능이 저하되면 눈의 피로.충혈.시력저하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동물의 간은 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푸는데도 효과적이다. 날로 먹기 힘들면 부추나 당근 같이 비타민A가 많은 야채와 섞어 기름에 볶아 먹는다.
▸ 녹차 달인물 : 진하게 달여 눈을 씻으면 눈곱이 자주 낄때 좋다.
녹차는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이 있어 눈이 가물거리거나 눈곱이 많이 낄때 사용하면 부작용 없는 안약이 된다. 진하게 우린 녹차200㏄ 에다 소금1/2 작은술을 섞어 잘젖는다. 여기에 탈지면을 적셔서 하루에 2번씩 눈 주위를 닦아 준다. 이방법에는 부작용이 없다.
▸ 당근주스 : 카로틴이 풍부해 눈에 효과 있다.
당근주스는 비타민A의 전신인 카로틴이 풍부해 눈에 효과적인 간편한 음료다. 요즘은 시판하는 것들이 나오고 있어서 구하기 쉽지만 가능하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당근만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레몬을 조금 넣으면 맛도 좋고 또한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당근의 비타민C 파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 준다. 중간크기의 당근2개와 레몬 1/2개를 합해 즙을 내면 1컵 정도의 주스가 나온다. 이 양을 1회분으로 하여 날마다 마신다.
당근외에 비타민이 많은 식품으로 간, 달걀노른자,치즈, 당근, 파슬리등이 있다. 평소에 신경을 써서 먹도록 하자.
▸ 감잎 달인물 : 눈을 씻으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
여름과 가을에 걸쳐서 딴 감잎을 바싹 말려 가늘게 채썰어 두면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좋은 안약이 된다. 감잎에는 비타민 A와 C,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으며 특히 눈에 피로 회복에 효과가 탁월 하다.
말린 감잎에 물을 붓고 은은한 불에 달인후 가제에 걸러 맑은 물만 받아 그물로 눈을 씻는다. 눈의 충혈이 쉽게 가라앉는다.
▸ 칠성장어 : 구워먹으면 가성근시.야맹증을 예방한다.
칠성장어는 다른장어의 8배에 해당하는 양의 비타민A 가들어 있어 눈의 안쪽이 아프다거나 늘 촉촉함이 느껴지는 만성피로에 효과 있다.
가성근시와 야맹증도 예방한다.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구우면 맛있다. 칠성장어가 없을땐 다른장어도 괜찮다. 비타민A 함유량은 1/8로 줄어들지만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 구기자 달인물 : 눈을씻으면 충혈을 가라 앉힌다.
간이나빠 눈이 충혈되며 통증이 있을때 구기자잎이나 뿌리를 달인 물로 눈을 씻는다. 말린 구기자 잎10g (생잎일 경우50g)이나 뿌리 20g 물3컵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음 가제에 거른다. 이물로 눈을 씻는 것이다. 뿌리는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낸 후 달여야 약효성분이 잘 우러 난다.
▸ 생감자즙 : 눈꼽이 끼고 짓무를때 눈 주위를 찜질한다.
눈이 짓무르고 눈곱이 끼며 충혈된 눈에는 생감자즙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간 다음 깨끗한 가제에 고르게 발라서 눈에 대고 반창고로 고정시켜 찜질하면 눈꼽이 없어지고 눈이 시원해진다.
▸ 결명자 달인 물 : 달여 마시면 시력이 좋아 진다.
결명자라는 이름은 밝음을 결정해 주는 종자라는 뜻이니, 시력증진의 효과가 있다는 뜻에서 붙어진 이름이다. 결명자 15g 흰남천촉열매 5g을 540㏄의 물로 2번 달여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남천촉은 매자나무과의 상록관목으로 중국 원산의 관상용 열매이다. 초여름에 희고 작은 꽃이 피며 가을에 작고 둥근 열매가 열린다.
♣ 병적인 눈물을 뚝! 그치는 민간비법
◎ 병적으로 눈물이 나는 증세
눈물은 수선에서 분비되는 약한 알칼리성의 액체로 비루관을 지나서 비강에 흘러간다. 눈물의 성분은 물 99%, 식염 0.8%, 단백질 0.1% 기타 점액소가 포함되어 있다. 정신 감동, 눈에 자극이 있을 때 분비되는데 너무 많으면 병적이다.
▷ 바람만 쏘이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세에
냉이(나숭개) 씨를 가루로 만들어 매일 식전에 5g정도씩 더운물로 복용하고 쌀알 크기 만한 부피의 가루를 눈에 넣는다.
▷ 보통 때는 물론 찬바람을 쏘이면 눈물이 나올 때
서리 내린 다음에 떨어진 뽕잎을 삶아 그 물로 눈을 씻는다.
▷ 눈이 어두우며 눈물이 많이 나을 때
목이버섯 40g 정도를 태운 것에 속새의 줄기 40g을 섞어 가루를 내어 매 식후 5g 정도씩 밥물과 함께 복용한다.
▷ 평소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세에
궁궁이(천궁,川芎) 뿌리를 잔털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씻은 후 말려 1회 5g 정도 하루 2회 달여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