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찬요 치료식단

♣ 요통, 복통의 식사요법

요통의 경우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칼슘의 흡수율이 저하되므로 평소 의식적으로 섭취를 해야 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연골과 인대를 강화하고 비타민 C, 혈액의 흐름을 도와 약해진 근육을 회복시켜 주는 비타민 E ,B군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상처입은 세포가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칼슘의 배설량을 증가 시키므로 과다 섭취는 피한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 닭가슴살과 식이섬유, 무기질이 많은 야채를 주로 먹는 것이 좋고 칼슘이 많은 뼈째 먹는 생선이나 고등어 역시 다이어트와 척추 건강에 좋다. 또한 요통, 복통의 경우 모두 비만은 커다란 적이므로 지나친 에너지, 특히 과다한 지방질 섭취를 피한다.

♣ 요통, 복통에 좋은 식재료

(1) 오골계

뼈가 검은 오골계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 및 칼슘이 풍부 하다. 또한 비타민 A, 토코페롤이 풍부 해 항산화효과를 가진다. 피를 맑게 하고 각 종 질환, 통증에 효과가 좋아 신경통이나 관절통, 만성통증을 완화시킨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오골계는 설사나 이질을 앓은 후의 보양제로 적합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2) 가물치

가물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인보다 칼슘과 철분의 함유량이 높다. 가물치는 비장을 보호하고 부종을 없애며 두통이나 치통, 복통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킨다. 맹선에는 각기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3) 살조개

히스티딘,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이 많아 질이 우수하고 지방이 적으며 비타민 B12와 철분이 많다. 살조개를 오래 먹으면 위를 튼튼하게 해 소화력을 좋게 하고 혈색이 좋아진다. 또한 가슴과 배의 냉기를 없애주고 허리뼈의 냉풍을 다스린다.

(4) 모과

모과는 수분이 비교적 적고 당질, 칼슘, 인, 비타민 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모과는 성질이 따뜻해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음식을 먹고 난 후의 소화를 도우며 설사, 복통에 효과가 있다.

(5) 밤

밤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영양식품이다. 비타민 B1, C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도 함유하고 있다. 밤에는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당질이 있고 포만감을 주며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배탈이나 설사가 심할 때 먹으면 속이 따뜻해져 효과가 좋다.

(6) 겨자

겨자씨를 가루로 만든 것으로 특유의 매운 맛은 씨 속에 있는 시니그린 때문이다. 겨자는 기운이 잘 돌게 해서 순환 장애를 없애주고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찬 것을 치료 해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