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구 효능과 이용법
학명 | Prunus armeriacs L. var. ansu MAXIMOWICZ |
분류 | 도이과 |
원산지 | 중국, 페르시아 |
영명 | apricot |
♣ 이용법
살구는 생과로 이용되지만 주스로 가공되어 소비되기도 한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여타 과실에 비하여 월등히 높아 기능성식품의 소재로서 활용이 기대되는 과실이다.
♣ 효능
• 프로비타민 A의 활성이 높아 심장병 예방 및 활성산소 제거로 인한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크다.
• 열매는 당질, 유기산, 쿼세틴, 가바(gaba) 둥올 함유하고 있고 가바는 뇌의 피 순환을 잘 되게 하는 물질이다.
• 찐 종자를 으깨 식힌 다음 헝겊에 싸서 입에 물고 있으면 치통을 해소한다.
• 종자를 볶고, 으깨서 걸쭉하게 하여 발라서 밀어 넣으면 탈항(脫肛: 밑이 빠짐)에 효과가 있다.
• 반쯤 개회된 꽃올 그늘에서 말려 꿀에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만성변비에 효과가 있다.
• 종자기름은 약 35%가 포함되어 있어 이담작용(利膽作用: 쓸개를 좋게 함)을 하며 담즙 분비를 계속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 종자는 거담제(목에 붙어 있는 담을 없어지게 함)로도 이용한다.
♣ 이야기
전립선암 예방과 관련해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라이코펜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집단은 덜 먹는 집단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21% 낮았다고 발표했다. 라이코펜이 암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살구는 토마토∙수박∙구아바∙파파야 등과 함께 라이코펜이 풍부한 과일이다. 이것이 살구가 전립선암 예방 식품으로 주목받게 된 이유다. 살구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하나 더 있다. 베타-카로틴이다. 말린 살구엔 100g당 5mg이나 들어 있다. 이 역시 유해산소를 없애 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살구 등 라이코펜 함유 식품은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치료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는 비타민B17이라고 불리는 살구씨 성분이 항암 효능을 갖고 있다고 믿어서다. 근거는 살구씨를 즐겨 먹은 미국의 나바조 인디언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청은 살구씨 성분을 항암제로 복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살구씨엔 매우 유독한 청산 성분이 극소량이나마 들어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도 “살구씨엔 독이 있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가 상한다.”고 기술돼있다. 하지만 한약재로 곧잘 처방한다. 독도 적당히 쓰면 약이 되기 때문이다.
♣ 영양성분표(생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