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들은 거의 2종의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각 지역에서 가축화되었다는 것이 정설
○ 유럽 야생소(Bos Primigenius)의 후손인 유럽원우(보스 토러스, Bos Taurus)는 거의 모든 사육소 품종의 조상
- 아리안 민족의 이동에 따라 스칸디나비아,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등지로 이동하면서 홀스타인을 비롯한 여러 품종을 탄생
* 원우(原牛)는 근원이 되는 소라는 뜻의 한자말로 유럽원우가 시베리아를 거쳐 몽골과 만주, 우리나라까지 이동하여 가축화되고 일본으로도 전래
세계의 야생소
▷ 현존하는 야생소로는 인도․동남아 지역의 들소(구아, Guar), 인도․아프리카 물소(버펄로, Buffalo), 히말라야의 고산소(야크, Yak) 등이 있음
- 인도․동남아의 구아(Guar)는 동남아와 말레이반도에서 가축화된 가얄(Gayal)과 미얀마, 타이, 보르네오와 자바 섬에서 가축화된 반탱(Banteng)으로 나누어짐
- 미국 들소로 잘못 알려진 버팔로는 원래 아프리카와 인도지역의 물소를 부르는 말로 미국 들소와 유라시아 들소는 바이슨(Bison)이라고 불러야 정확한 표현
- 야크는 해발 4,000~6,000m에서만 사는 고산소(牛)로 네팔, 인도 북부, 중앙아시아, 중국 서부에 서식
○ 인도의 야생소(Bos namadicus)의 후손 인도원우(보스인디커스, BosInidus)는 어깨에 혹이 있는 것이 특징
- 영어로 제부(Zebu), 우리말로는 견봉우(肩峯牛)라고 하는데, 실크로드 인근, 동남아 및 도서지방으로 확산되어 일부는 가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