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의 다리는 짧고 몸의 뒤쪽에 붙어 있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뒤뚱거리는 걸음이 특징
○ 신체 특성상 뒷걸음질을 하지 못해 막다른 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물에서 먹이를 구하는 습성 때문에 진화한 물갈퀴는 물위에서의 이동이나 잠수를 용이하게 해주는 생존의 중요한 무기
* 머스코비종은 물과 친하지 않고 나무 위에 올라앉는 습성(perching)이 있어서 발톱이 길고 물갈퀴가 얇아 움켜쥐기가 용이
□ 수상(水上)생활과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오리는 깃털에 특별한 기능이 숨겨져 있기 때문
○ 꼬리 부위의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을 부리로 깃털(페더)에 발라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여 차가운 물에서도 생활 가능
- 겨울이면 겉 깃털 아래에는 부드러운 솜 깃털(다운)이 자라나와 공기를 품어 체온을 유지
* 오리는 날씨에 따라 솜털(덕다운)의 발육을 조절할 수 있음
- 오리는 목욕을 하지 못하면 기름 분비선이 막혀 깃털에 기름을 바르지 못하게 되므로 깃털이 물에 젖어 익사하는 경우도 발생
백조새끼는 정말 오리새끼보다 미울까?
▷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를 보면 새끼 백조가 오리들 틈에서 못생겼다고 구박받으며 성장
- 새끼 백조는 보통 회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흰색으로 털갈이를 함
- 오리는 품종에 따라 새끼의 털 색깔도 다양하지만 백색 오리의 경우 새끼는 노란색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