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래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풋땅콩을 삶아 먹는 소비패턴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산 땅콩의 50% 이상이 소비될 정도
○ 풋땅콩은 꽃이 핀 후 80일 정도에 수확하며, 소비는 8월에서 10월까지 집중되는 것이 특징
- 과거 인근에서 재배되던 풋땅콩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전국 대규모 농가의 물량이 영남지역으로 몰릴 정도
○ 일찍 수확하므로 단맛과 섬유소가 많고 떫은맛이 적어지며, 삶았을 때 달고 더 고소하며 기능성 성분도 증가
- 삶은 땅콩은 각종 암 질환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12, 박제갑, 조성희), 항산화물질도 4배 이상 높아짐(’14, 워커)
* 땅콩을 삶으면 껍질에 있던 항산화 물질이 알땅콩 내부로 잘 흡수
○ 땅콩을 볶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백질의 변성도 줄일수 있고, 수입산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장점
- 농촌진흥청은 단맛이 높고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은 풋땅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2모작 기술도 연구 중
* 주요 풋땅콩 품종으로는 백중(’03), 조평(’06), 참원(’06), 선안(’07), 보름1호(’10), 자선(’11), 아미(’12) 등이 있음
땅콩, 버릴 것이 하나도 없네?!
▷ 종실은 먹고, 기름은 샐러드유와 마가린 원료일 뿐만 아니라 고급비누, 윤활유로도 쓰이며 나머지 부산물도 소중한 자원으로 이용!
- 기름을 짜고 남은 땅콩 깻묵은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가공하여 제과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가축의 사료나 작물의 비료로도 쓰임
- 잎과 줄기는 건초, 녹사료 등으로 이용되며 깍지(껍데기)는 기능성 의약품, 연료, 제지의 원료 등으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