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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깨.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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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8.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 꼬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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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팥소가 만드는 지역의 명물들

□ 막걸리로 발효 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은 ‘안흥찐빵’은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의 명물

○ ‘찐빵 마을’인 강원 횡성군 안흥면은 대관령을 오고가는 교통 요지로 20여개의 찐빵 가게가 있으며 해마다 축제도 개최

- 국산 팥을 무쇠 솥에서 4시간 동안 찌고, 막걸리를 넣은 반죽을 온돌에서 1시간 발효시킨 다음 20분간 쪄내는 전통 방식을 고수

안흥찐빵
<안흥찐빵>

* 찐빵은 구한말 빵이 보급된 이후 전국적으로 가난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외환위기(1997)이후 복고풍이 유행하면서 재발견되어 시장이 급성장

* 전통 찐빵 업체들이 지리적표시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으나, 수요 급증으로 기계 찐빵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발생된 분쟁은 해결해야 할 문제

○ 대구․경북 찐빵의 대표인 ‘가창 찐빵’은 다른 찐빵보다 크고 팥소도 많이 든 것이 특징으로 늘 길게 늘어선 손님 줄은 진풍경

가창 찐빵
<가창 찐빵>

□ 경주에 가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황남빵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엷은 껍질 속에 터질 듯 꽉 찬 팥 앙금의 고소한 맛이 인기 비결

○ 삼대(73년)를 이어 내려온 전통의 수제빵으로, 국산 팥 앙금이 빵 중량의 70% 이상으로 매출액이 웬만한 중견기업 수준

* 국산 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경주에서 계약재배를 하여 ’12년에는 120ha, 380 농가로 증가, 전량 수매로 ‘같이 사는 사회’를 실천

경주 ‘황남빵’
<경주 ‘황남빵’>

○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인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있어 촉촉하고 담백한 느낌

경주 ‘찰보리빵’
<경주 ‘찰보리빵’>

- 청주 보리직지빵은 세계문화유산 직지를 모티브로 30년 전통의 맥아당에서 탄생했으며, 우리밀과 보리쌀, 호두, 팥소만 사용

○ 대구 ‘공산빵’은 국산 팥소에 호박과 꿀, 감초를 첨가해 은은한 단맛이 나며, 투박한 정감이 느껴지는 울퉁불퉁한 모양

* 기도 효험이 있기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 캐릭터인 ‘갓방구’를 상표로 사용․갓방구는 보물 제431호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의 형태

대구 ‘공산빵’
<대구 ‘공산빵’>

□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휴게소 대표 먹을거리 호두과자가 웰빙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문점이 확대 추세

○ 틀에 밀가루 반죽과 호두, 팥 앙금을 넣어서 구운 호두과자는 1934년 심복순에 의해 천안 광덕면 호두나무 시배지에서 시작

* 처음 탄생한 학화호두과자는 국내 17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점포를 오픈할 예정

* 천안 호두과자를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하여 2012년부터 호두과제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강밀로 특화시키는 등 계속 진화 중

○ 호두과자가 인기를 끌면서 손님 앞에서 바로 구워 포장해 주는 전문점이 등장하였으며 점차 성장 추세에 있음

* 2003년 이후 ‘코코호도’, ‘호두사랑’, ‘보리수’, ‘호밀밭의 호두꾼’, ‘천호당’ 등 1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호두과자의 고급화를 선언하며 성업 중

호두과자
<호두과자>

고속도로 휴게소의 별미!

▷ 호두과자, 찐빵, 고구마스틱, 통감자구이, 핫도그, 닭꼬치 등은 휴게소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간식

- 망향휴게소 ‘옛날 순두부’, 옥산 ‘호박꼬지 제육덮밥’, 경주 ‘와인 버섯롤 수제돈가스’, 양산 ‘유황오리 떡갈비 백반’, 대천 ‘돌솥굴밥’, 서산 ‘어리굴젓백반’, 횡성 ‘한우 더덕스테이크’, 여주 ‘쌀 잔치국수’ 등은 인기 별미(한국도로공사)

□ 꿀빵은 겉에 꿀이 입혀져 있어 쫀득쫀득하며 통깨가 많이 붙어 있어 고소하고, 팥소가 들어 포슬포슬한 식감을 주는 우리식 도넛의 통칭

○ 1960년대 시작된 통영의 꿀빵은 옆집 세탁소 이름인 ‘오미사’를 빌려와 ‘오미사 꿀빵’이 탄생하였으며 쉽게 상하지 않아 오래 둘 수 있음

통영 ‘오미사 꿀빵’
<통영 ‘오미사 꿀빵’>

○ 제주에서는 백년초, 녹차 등을 넣어 만든 ‘올레 꿀빵’에는 팥 앙금이 들어간 빵을 튀겨 유채꿀 시럽에 버무린 뒤 고명을 뿌림

○ 경북 영주의 자랑거리인 ‘정도너츠’는 질 좋은 국내산 생강, 사과, 들깨 등 색다른 고물로 만드는 웰빙 도넛으로 생강도너츠가 대표적

* 지역의 명품 빵들은 전화 한통으로 주문하거나 인터넷 쇼핑이 가능

영주 ‘정도너츠’
<영주 ‘정도너츠’>

□ 지역마다 오랜 전통의 골동 제과점들이 남아 있어 달달한 팥빵 등 특유의 간판 메뉴와 함께 설레임의 추억을 선사

○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안동 맘모스베이커리, 광주 궁전제과, 부산 B&C제과, 전주 풍년제과 등은 지역의 역사가 된 대표 제과점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의 단팥빵은 얇은 빵 껍질에 팥이 꽉 찬 것이 특징으로 ‘속이 꽉 찬 연인’에 비유

이성당 ‘단팥빵’
<이성당 ‘단팥빵’>

- 대전 성심당과 안동 맘모스베이커리는 세계적인 명소·맛집을 소개하는 미슐랭 가이드(한국편)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

* 1956년 대전 역 앞 찐빵 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튀김 소보로’, 1974년 안동대에서 시작한 맘모스베이커리는 ‘맘모스빵’과 ‘단팥빵’ 등이 대표 메뉴

성심당 ‘튀김 소보로’
<성심당 ‘튀김 소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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