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깨속 식물을 분류하는 학자들에 따라 이견은 있으나 확실한 것은 들깨와 차조기(자소, 紫蘇)는 서로 사촌 간
○ 차조기는 잎이 진한 자주색을 비롯하여 녹색, 보라색 등 다양하며 들깨와는 형태와 향 등에서 차이가 있음
- 들깨는 주로 기름작물이나 잎채소용으로 재배되는데 비해, 차조기는 한약재, 향신료, 착색제, 관상용 등으로 재배
- 한․중․일에서는 공통적으로 자소(紫蘇)라 불렀으나 영명으로 Perilla, 미국에서는 Beefsteak plant, 인도는 Bhanjira라 함
* 학명은 Perilla frutescens [L.] var. crispa로 제일 뒷부분만 다르며, 잎색, 꽃색, 꽃밥의 색 등에서 차이를 보임
들깨가 ‘비프스테이크’ 식물?
▷ 붉은 색의 차조기가 얇게 썬 생고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 잎의 색깔이 자주색인 것이 많아 그런 별명이 붙었으나 사실 다른 색의 차조기도 많음
○ 차조기는 잎의 모양과 색에 따라 차조기, 잎푸른차조기, 푸른차조기, 주름차조기, 푸른주름차조기 등의 5가지 변종이 있음
○ 들깨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자연교잡이 가능하여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들깨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재료
레몬향이 나는 들깨?
▷ 일본에서 레몬에고마라고 부르는 들깨는 실제로 레몬이나 오렌지에서 나는 상큼한 향이 있는 야생들깨
- 레몬이나 오렌지의 향기성분인 ‘트랜스시트랄(trans-citral)’인 리모넨(limonene)과 엘레미신(elemicin)을 함유하여 오렌지향이 나는 야생종 들깨(Perilla citriod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