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의 고향답게 우리나라는 수많은 종류의 토종 콩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와 언어 특성이 고스란히 콩 이름에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
○ 껍질 무늬와 모양에 따라 아주까리콩, 오리알태, 선비잡이콩, 쥐눈이콩, 한아가리콩, 수박태, 납떼기콩, 푸르데콩, 밤콩, 좀콩 등
○ 부석태, 장단콩, 갑산태, 청산태, 정선콩 등 지명이 들어가거나 꼬투리 형태에 따라 준저리콩, 부채콩, 오가피콩 등 다양
○ 파종기나 재배시기에 따라 올콩, 유월두, 서리태 등으로도 구분
* 서리태는 속이 녹색이고 알이 굵은 검정콩을 총칭하는 말이며, 서리를 맞은 뒤에 수확할 수 있다 하여 서리태라 불리기 시작
□ 풍부한 재래종과 야생종을 보유하고 있는 콩 유전자원 강국으로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
○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우리 고유의 재래종 콩이 약 8,000여점 이상 보존 중
- 병해와 쓰러짐에 약하고 수량이 낮은 등 토종 콩의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한 토종 콩 복원 육종사업이 진행
* 서리태 개량 품종인 ‘청자’, ‘청자3호’를 비롯, 오리알태인 ‘녹채’ 보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