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고 1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인 샤또 마고의 와인 라벨을 보면 언제나 나타나는 모습이 있다. 샤또 마고의 샤또 사진이다.
샤또 마고의 오너였던 마브케 드 라 콜로니아의 요청에 의해 건축가 루이콤브가 건축한 이 건축물은 프랑스 주요기념 건축물로 지정되어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많은 샤또들은 아름다운 건물을 보유하고 있고 이것들은 또한 와인 자체의 이미지와 함께 합성되어 와인구매의 결정 단계에서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샤또 무똥 로칠드의 경우 1945년부터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라벨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특정 예술가들의 작품과 어우러진 와인을 소장하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이것은 와인과 예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마케팅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962년에는 와인 예술박물관(Museum of Art in Wine)을 만듦으로 해서 같은 차원의 와인을 예술적인 차원에서 연계해 느끼고 즐기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의 경우 쟈크 앙리라티크, 어빙펜 같은 사진작가들의 샤또와 와이너리의 사진을 찍게 하고 이것으로 연하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보내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제함으로서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홈보를 시도하고 있다.
와인 품질 자체의 품질의 노력 향상과 함께 이러한 예술적인 감각이 가미된 쎌라, 샤또의 건축과, 예술가의 영감이 합성된 라벨, 그리고 라벨 전시회와 와인 박물관 또한 샤또와 와이너리를 사진이라는 또 다른 장르의 예술의 한 기법을 통하여 와인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시도한 것은 와인 산업의 새로운 다양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와이너리 내부 까브(Cave)에서 아니면 주변에서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해서 와인과 음악과의 연계도 시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