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음식이야기

1) 조사기간 및 대상

본 연구에서는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있어서 소비자의 선호도와 선택속성이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조사하기 위해 와인을 음용한 경험이 있는 대상자 또는 와인을 음용 시 음식과의 조화를 위해 Tasting(테이스팅)을 해본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기간은 2011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16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그 중 일부 응답이 누락된 설문지와 불성실한 응답을 한 10부를 제외한 150부만을 유효한 표본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설문지법을 이용한 조사방법을 택하였으며 설문 항목에 대하여 대상자가 직접 기입하는 자기기입법을 사용하였다.

2) 설문지의 구성 및 측정도구

이상과 같은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설문지의 문항들은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하고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변수를 추가 및 삭제하였다.

설문의 항목은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 및 와인과 음식에 관한 소비행태,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선택속성, 와인의 선택속성, 음식의 선택 속성,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소비자의 만족도, 그리고 인구 통계학적인 질문으로 구성이 되었다.

첫째,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 및 와인과 음식에 관한 소비행태는 음용 횟수, 음용 장소,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를 고려한 식사경험, 정보의 경로, 음식과 와인에 투자하는 비용 등에 대하여 고재윤·정미란(2006), Spawton(1991), Spawton & Bourqui(2001)을 토대로 작성을 하였고 연구자가 본 연구의 의도에 맞게 13문항으로 구성을 하였다.

둘째,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선택속성은 전흥진(2003), 안준범(2009), 정하봉(2008), 이종욱(2010), Macneil(2001), Zraly(2007)에서 추출하였으며 본 연구의 의도에 맞게 연구자가 Likert 5점 척도 19문항으로 구성을 하였다.

셋째, 와인의 선호도에 관한 속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항목으로 고재윤·정미란(2006), Jarvis, dʼHauteville & Perrouty(2005), Qeuste & Smart(1998)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10문항을 Likert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넷째, 음식의 선호도에 관한 선택속성을 측정하기 위한 항목으로는 이종욱(2010)의 선행 연구와 연구자가 재구성을 하여 Likert 5점 척도 11문항으로 구성을 하였다.

다섯째,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에 관한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항목으로는 Oliver(1996), 최경민(2008), 이종욱(2010) 등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Likert 5점 척도 7문항으로 구성을 하였다.

여섯째, 본 연구의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은 8문항으로 명목척도와 비율척도로 측정을 하였다.

설문지의 각 개념에 대한 측정항목을 정리하면 <표 Ⅲ1>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