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은 가장 프랑스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와인 산지이다. 3백년간의 영국 속령으로 지낸 보르도와는 다르게 역사적으로 가장 우수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농민들이 제배를 시작했으며 전통은 존중되어 지고 있다. 와인 재배 지역의 생산자는 와인의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빼트뤼스(Pétrus)가 보드도를 대표하는 가장 비싼 와인이라면 연간 6,000여 병 정도를 생산하는 로마네 꽁띠가 대표적이다. 로마네 꽁띠의 정확한 명은 ‘DRC(Domaine dela Romanee Conti)’ 이다.
이러하듯 와인 애호가들의 와인 선택에 있어서 나라, 지역 그리고 생산자의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와인의 전통성을 먼저 생각하고 다음으로 와인양조 자가 누구인지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애호가들의 관찰에서도 와인을 이야기하거나 마실 경우 나라, 지역, 양조장등의 이야기를 물으며 특히 양조장에 대한 지식적 공유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고가 와인의 대부분은 프랑스 부르고뉴를 뽑고 있다.
30만원 이상의 와인은 지명도와 국가와 빈티지를 잘 보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프랑스 와인을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이태리와인을 마시는 것 같아요. 특별히 레이블의 영향 그리고... 디자인보다는 생산자를 보는 것 같아요. (B씨, 와인소비 10년차)
고급와인을 볼 때 아마도 도멘이지요. 양조자가 누군지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만드는지 등등. (F씨, 와인소비 14년차)
주로 프랑스 와인을 선호해요 단지 맛있고, 다양하고 모든 나라의 기준이 되기보다는 마시다 보니까 프랑스가 기준점이 되고 마셔보니 맛있다. 긴 역사의 긴 노아우지요. (L씨, 와인소비 16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