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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8.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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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칠레 와인산업의 전망

칠레는 상위 20개 회사가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수출하여 수출되는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나 저가의 브랜드화 된 제품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가이다. 칠레는 남미를 대표하는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빈부 격차가 커 임금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와인 재배용 포도는 일교차가 심한 고산지역의 경사지에서 높은 품질의 열매를 생산하기 때문에 칠레의 안데스 산맥은 와인 생산용 포도 재배에 매우 적합하다.

칠레는 와인 생산에서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칠레 현지인들은 와인보다 증류주인 피스코를 선호하기 때문에 내수시장이 작은 큰 단점이 있다. 칠레는 매년 와인 생산량의 약 75%를 수출할 정도로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칠레만의 개성을 가진 와인 생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주로 국제적인 유행과 취향을 쫓아 와인 생산을 하고 있어 국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외에 시장에서 자기 위치를 가질 수 있는 내/외적 요소가 부족하다. 또한 2009년 경제위기 이후 천연 자원을 수출하는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과 환율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인 칠레 역시 최근 6년간 경제 성장률과 환율이 상승하여 칠레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저가 와인 생산에 강세를 보이는 유럽의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경기 침체로 가격 상승 요인이 낮아졌기 때문에 저가 와인 시장에서 칠레 와인은 많은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에서 칠레는 매년 프랑스와 와인 수입 1, 2위를 다투는 주요 와인 교역국이다.

Viña Almaviva -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 Viña Almaviva -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이는 우리나라의 와인 관련 세금은 부가세 포함 약 70%로 매우 높아 소비자가 구매 할 수 있는 2만원 미만의 대중적인 와인이 드물며 간혹 있더라도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칠레 와인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과일향과 오크향이 풍부하여 우리 입맛에 잘 맞으며, 주요 와인 생산국 중 가장 빠르게 FTA를 체결하여 15%의 관세가 면제되어 저가 와인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나라가 대부분의 와인 생산 국가와 FTA를 채결했거나 체결할 전망이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칠레와인은 우리나라 저가 와인 시장에서 다른 와인 생산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와인 생산 농가들은 대체로 생식용 포도의 미판매분을 와인으로 양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칠레의 경우 생식용 포도를 한국에 수출하는 주요 포도 생산국가이나 생식용 포도로는 와인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와인 양조용 포도 품종이 아니면 국제적인 품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한국 기후에 맞는 와인 양조용 포도 품종을 도입 혹은 개발하거나 아니면 생식용 포도의 미판매분은 와인 양조가 아니라 다른 포도 가공 식품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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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kre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thinkusadai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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