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쩌젝트와 제코
독일생산자들은 스파클링 와인 전문가들이고, 독일인은 스파클링 와인 소비에서 세계 챔피언이다. 한잔의 젝트는 꼭 축하할 일이 없다 하더라도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독일보다 스파클링 와인을 많이 마시는 곳은 없는데, 2016년에 한 사람당 3,7리터, 병수로는 4,9병을 마셨다. 그래서 독일에 아주 다양한 스파클링와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 어떻게 젝트에 기포가 생기는가?
젝트 생산과정에서 와인은 이차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때 탄산이 생성되어 남게 되고 이것이 스파클링 와인의 특징이 된다. 대부분의 브랜드젝트는 큰 압력탱크통에서 다양한 와인을 블랜딩해서 만들어져 균일한 품질을 제공한다. 병입은 발효과정이 끝난 후에야 이뤄진다.
젝트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는 첫째 베이스 와인이고 두 번째는 생산방식이다. 생산자들은 보통 소량의 개성 있는 와인을 선호하고 이에 대부분 전통적인 병발효 방식을 적용한다.
이 방식에서 이차 발효는 병에서 일어나고, 각각의 병은 이스트가 병목에 모일 때까지 흔들고 돌려지면서 직각으로 세워진다. 그리고 나서 이스트가 제거되며, 이때도 젝트는 병을 떠나지 않는다.
빈쩌젝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젝트의 한 명칭으로 한 생산자가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양조한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빈쩌젝트는 한 특정지역에서 나온 포도로 만들어져서 b.A라는 말이 추가로 기입된다.
이 명칭은 40년전에 라인헤쎈에서 창안됐다. 독일에서는 포도전체압착, 전통적인 병발효, 지역 기입, 허용된 특정 품종 사용이라는 조건하에서 크레망이라는 표기 또한 허용된다.
와이너리와 생산자조합 – 많은 젝트생산자들은 전문적으로 젝트만을 생산한다 - 의 빈쩌젝트는 전문점과 통신판매 또는 구성이 좋은 식품점에서 판매가 되거나 생산자들에게 직접 구매한다.
♣ 재미도 있어야 한다: 버블이 있는 제코
추가로 탄산이 주입 되거나 자연탄산이 있지만 압력이 낮은 와인은 제코와 약발 포성 와인으로 불린다. 제코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의 프로세코에서 유래된 말이었는데, 지금은 종류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독일말이 되었으며, 공식적인 명칭은 독일 페얼바인 (Perlwein)이다.
페얼바인과 또는 제코는 여름에 과일의 느낌을 주는 청량음료로 마시는 즐거움을 준다. 젝트세금이 없고 간략한 생산방식으로 보통은 젝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독일사람들에게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독일의 전형적인 것 중의 하나가 0.2리터 용량의 작은 젝트병인 “피콜로”이다. 원래 피콜로는 헨켈사가 1930년대에 헨켈 트로큰의 젝트브랜드로 등록한 상표다.
당시에는 호텔과 레스토랑의 젊은 도제들도 피콜로라 불렸고, 그림으로 그려진 피콜로는 그 브랜드를 위한 광고피규어 였다. 오늘날 이 개념은 다른 회사의 작은 젝트병에도 사용된다. 한병의 피콜로는 항상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