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 생산은 9억 2,200만 리터로 전 세계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0년 기준으로 세계 8위의 와인 생산 국가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생산은 2007년 이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용 포도 재배면적은 323,700에이커로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용 포도 재배면적은 연도별로 큰 변화가 없다.
대표적인 와인 산지는 콘스탄샤(Constantia), 더반빌(Durbanville), 달링(Darling), 스텔렌보쉬(Stellenbosch), 헬더버그(Helderberg), 팔(Paad), 웰링턴(Wellington) 등이며 이들 지역은 케이프 타운(Cape Town)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 외에도 브리에데클루후(Breederkloof), 리틀 카루(Little Karoo), 워커베이(Walker Bay) 등도 주요 와인 산지다. 주요 화이트와인 생산 품종은 슈냉 블랑(Chenin Blanc)과 샤르도네, 쇼비뇽 블랑 등이 있으며, 까르베네 쇼비뇽, 메를로 시라, 피노타쥐 등은 레드와인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피노타쥐는 남아프리 공화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서 프랑스의 피노누아와 생소(Cinsault, 에르미타주(Hermitage)를 교배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과거 영국 수출용으로 생산한 세비용은 현재에는 거의 재배하고 있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 소비량은 3억 4,600만 리터로 세계 와인 소비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 소비량은 큰 변화가 없는데 이것은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부분의 부(富)를 가지고 있는 백인들15) 위주로 와인이 소비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인당 와인 소비는 2010년 기준으로 7.05리터로 세계 평균의 2배 수준에 해당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인당 와인 소비 역시 연도별로 큰 차이가 없다. 실제 와인 소비인구의 연간 1인당 와인 소비량은 7리터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4) 아파르트헤이트 기간인 1990년에는 전체 와인 생산량의 30%만이 시장에서 판매되었고 70%는 결국 회수되어 주정으로 증류 되었으나 2003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체 포도 생산량의 70%이상이 와인으로서 판매되고 남은 포도들은 생식이나 건포도 등으로 소비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J. Robinson (ed) “The Oxford Companion to Wine” Third Edition pg 162 -163 Oxford University Press 2006 ISBN 0-19-860990-6)
15)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구의 10%를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