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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2. 남아프리카공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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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남아프리카공와국 와인의 개요와 역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와인 생산 국가를 전통적인 와인 문화가 있는 구세계와 지중해 출신의 이민자들이 와인을 전파한 신세계로 나눌 때 가장 애매하게 신세계로 분류되는 국가이다. 신세계 와인 생산국 중 가장 역사가 길고, 와인 생산의 전통도 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인종차별과 국가적 혼란으로 와인 수출 시장에서 멀어졌으며, 국가 간 교역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수 시장에 집중하여 와인 경쟁력을 잃었다가 1970년대 이후 화려하게 부활한 와인 산지이다.

지금은 영국과 미국 등 주요 와인 수입국의 데일리 와인(Dady Wine)12) 으로서 큰 상품가치를 가지고 있는 생산국이다. 현재 세계 10위의 와인 생산국이기도 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은 1659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의해 희망봉을 넘어 인도와 인도양 각국에서 향신료를 수입하기 위해 항해하는 선박에 와인을 공급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

또한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 모든 국가에서 향신료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희망봉을 넘어야 했기 때문에 유럽의 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모이게 되었다. 이에, 희망봉의 주 장관이었던 시몬 반 데 스텔은 1685년에 상업적인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와이너리를 설립하게 된다.

이는 유럽 주요 와인 생산국들에 비견할만한 빠른 시작이었다. 177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뮈스카(머스캣, Muscat) 품종을 사용한 달콤한 디저트 와인은 유럽 전역에 큰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영제국이 식민지화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의 대 영국 수출은 매년 큰 성장을 하게 되다.

이에 위협을 느낀 프랑스 정부는 1860년에 영국과 콥덴 슈발리에 조약(Cobden-Chevalier Treaty)13)을 맺어 영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수입을 제한하고 대신 프랑스의 고급 와인을 저렴하게 수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산업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생산자들은 고급 포도품종을 뽑아내고 생산량 높은 저가 품종을 심게 되며, 와인을 만드는 대신 브랜디와 주정 강화 와인에 집중하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1918년 와인 산업을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남아프리카 양조자 협동조합(Kodperatieve Wijnbouwers Vereniging van Zuid-Afrika Bpkt, KWV)을 만들게 된다.

KWV는 와인의 최저 가격을 협상하고 팔리지 않은 와인을 브랜디와 주정강화 와인으로 바꾸는데 노력했으며 와인 생산량을 제한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그러나 흑~백인종 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에 반대하는 세계 지식인들에 의해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이 보이콧 당하며 다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산업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수입 와인을 소비하는 계층은 세계적으로 고학력 고소득 지식인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아파르트헤이트는 1990년에 철폐되었다고 발표되었으나 사실상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선에서 승리한 1994년에 끝났다.

1994년 이후 발전된 와인 양조 기술을 배워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생산자들은 이후 큰 성장을 하게 된다14).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만들어낸 포도 품종인 피노타쥐(Pinotage)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프랑스 전통 와인 양조 방식도 세계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970년대에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등급제 인 AOC와 DOCG 제도를 참조하여 WO 제도를 만들었다. WO 제도는 개별 와인 생산지의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각 와인이 생산된 지역을 엄격하게 추적할 수 있는 발전된 제도이다 이 제도를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의 전반적인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Republic of South Africa Wine Vallery

12) 데일리 와인은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을 의미한다.

13) 이 조약은 최초의 포괄적 근대 자유무역주의 협정으로 이를 통해 세계경제체제가 형성 발전되면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협상의 이름은 협상에 참여한 양국의 대표 리처드 콥덴(Richard Cobden, 영국)과 미쉘 슈발리에(Michel Chevallier, 프랑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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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kre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thinkusadai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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