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세계 제1, 2위를 다투는 와인 생산국으로 소비량, 수출량 모두 프랑스와 엇비슷하다. 온난한 기후에 혜택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는 토양도 포도 재배에 적합하여, 양질의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남북으로 긴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기후와 토양에도 큰 차이가 있어 단맛에서 매운 맛,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조과정에서의 규정이 엄격하여 알코올 강화, 보당, 보산, 감소산 등이 제한되어 있어 양질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와인의 생산지는 이탈리아의 전 국토인 20개주에 펼쳐져 있는데, 북부에서는 프랑스 와인에 가까운 와인, 중부에서는 로마 시대부터의 전통이 살아있는 품종군의 와인, 남부지역인 시칠리아, 사르데냐(Sardegna)에서는 다량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그림 10 이탈리아의 와인산지 및 포도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