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서의 와인 소비량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으며 특히 테이블 와인의 소비가 격감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VQPRD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테이블 와인과 동일하게 생산 과잉 상태이다. 현재 테이블 와인과 VQPRD의 소비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테이블 와인의 소비량의 감소가 계속된다면 VQPRD의 소비량보다 적어질 것이다. 와인 소비량의 동향을 구성 국가별로 살펴보면, 이탈리아 및 프랑스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영국의 소비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최대의 포도 재배 면적을 소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소비량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소비량은 적지만, 네덜란드나 북유럽 국가들도 증가 추세에 있는데 핀란드나 아일랜드에서는 10년 사이에 소비량이 배로 증가하고 있다. 독일은 소비량이 소량 증가하고 있으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소비량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