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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새참’ 미리보기

농부와 엄마가 함께 만드는 ‘우리아이 새참’은 다음 3가지 기준을 가지고 정리했습니다.

1) 식재료는 우리시군, 우리 도, 우리나라 농산물을 우선으로 쓴다.

2) 초보주부도 쉽게 할수 있게 조리법을 정리한다.

3) 가능한 한 전통음식에서 소재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은 양념입니다. 짜고, 달고, 시고, 쓰고, 매운맛을 국산화하려니까 가장 손쉽게 구할수 있는 우리것이 ‘소금’ 뿐입니다. 그나마, 짠맛조차도 조리할 때는 거의 ‘수입탈지대두박’으로 만든 양조간장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통장과 소금으로 짠맛을 냈습니다.

단맛을 내는 재료로 많이 쓰는 갈색설탕, 물엿, 올리고당은 조청과 꿀로 바꿔 썼습니다. 옥수수가루 빻아다 조청을 만들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다소 무거운 단맛은 조청과 꿀로, 가벼운 단맛은 유기농매장에서 구입한 비정제 설탕으로 냈습니다.

튀김이나 부침 등 유지류를 사용하는 조리시 가능한 한 들기름, 참기름을 쓰고, 친환경제품매장에서 구입한 현미유, 포도씨유를 썼습니다. 어른아이 모두 좋아하는 밀가루 음식에는 반드시 우리밀을 썼습니다. 수입밀에 비해 탄력이 적고, 입맛도 익지 않아 레시피를 정리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조리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공식품을 써야할 때는, 농가에서 직접생산 판매하는 제품이나 친환경매장 제품을 썼습니다. 아이들이 ‘과일젤리’를 무척 좋아한다면, 엄마는 우리 전통음식의 ‘과편’을 함께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쉬운 방법은, 포도농가에서 포도즙을 사다가 만드는 것입니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을 생산자와 직거래하면 됩니다.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생산자 연락처는 책 뒤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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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대관령 눈꽃마을 김수정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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