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채 소개
♣ 삼채의 역사
♣ 만화로 보는 삼채
‘삼채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10명 중의 1명은 ‘삼채가 뭐예요?’라고 되묻는다. 우리나라에 삼채가 들어온 지 벌써 10여 년이 되어가고, 정부 주관으로 삼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지도 5년이 넘었는데 아직 국민 모두에게 다가가지는 못한 것 같다. 그렇다면 삼채의 정체는 무엇인가?
삼채는 단맛, 쓴맛, 매운맛이 난다 하여 “三菜”, 인삼맛이 나면서 어린 인삼을 닮았다 하여 “蔘菜”로 불리며, 뿌리부추라고도 한다. 삼채는 미얀마, 인도 등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국내에 도입되면서 순창을 포함한 전라도 뿐만 아니라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와 제주도 등 거의 국내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삼채가 한국에서도 재배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되어 농촌 지역의 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삼채를 재배하고 먹어본 농업인들은 주변의 냉소나 무관심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삼채 농사를 해왔다. 또한 삼채에 대한 열정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져 일부 소비자들 중에 ‘삼채 예찬론자’ 혹은 ‘삼채홀릭’도 생겨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도부터 삼채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제품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삼채의 재배, 기능성 및 조리법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건강식품 ‘삼채’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 국립농업과학원장 이 용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