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 위 보물들을 만나는 영덕 ‘칠보미가’와 상주 ‘봉강교육농장’
□ 바다가 매력적인 영덕의 칠보미가는 바다, 산, 들에서 자라는 우리네 일곱 가지 보물로 만드는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 일곱 가지 보물은 갯방풍, 백합조개, 물가자미, 칠보 벼, 송이, 부추, 고추장으로 영덕에서 나고 자란 토종 먹을거리들
* 갯방풍은 갯향미나리, 방풍나물 등으로도 불리는 바다의 염생 식물이며 물가자미는 맛이 담백하여 뼈째회와 물회로 많이 즐기는 가자미의 한 종류
○ ‘방풍 뜨끈철판 비빔밥’은 갯방풍에 고사리, 도라지, 송이, 묵나물 등을 얹어 불에 달구어진 철판에 비벼 먹는 호사를 제공
○ ‘방풍가마솥밥 정식’은 땅콩죽을 시작으로 갯방풍으로 만든 전, 떡강정, 떡갈비, 구절판, 삼겹구이, 가마솥밥 등의 성찬을 대령
* 특히 가마솥밥은 갯방풍을 넣어 뜸을 들이며, 효소를 넣어 만든 밑반찬과 깔끔한 백합탕이 등장하여 풍미를 더함
□ 경북 바다의 자랑 영덕을 맛보았다면, 상주 봉강교육농장으로 옮겨 아이들과 함께 밥상에 오르는 농촌의 보물들을 공부할 순서
○ 손두부 만들기, 유기농 배 가꾸기와 염소·산양 먹이주기 등을 체험
○ 더하여 양어장, 물놀이장, 보트 체험장 등이 각각 마련되어 있고, 가물치, 산천어, 강준치, 꺽지 등 10여 가지의 민물고기가 사는 곳
- 종가음식의 대중화, 안동의 ‘뜰’ 그리고 숨은 먹거리
□ 양반의 고장 안동에는 안동 권씨 부호장공파 종가 며느리가 양반가에서 즐기던 음식을 대중화시킨 뜰이 자리
○ 내림음식 중 꿩장(치계장)과 멸장(멸치장)을 상차림의 핵심이 되는 비빔장으로 선을 보여 많은 인기
- 꿩장은 꿩의 뼈, 무, 수수를 넣고 끓인 후 꿩의 살코기, 고추장, 마늘, 수수 조청, 생강 등을 넣어 졸이는 종가집의 특제 소스
- 멸장은 생멸치를 덖어낸 후 메주콩, 검은콩과 함께 끓이고 고추장, 된장, 생강, 마늘, 조청을 넣어 조려 깊은 맛이 일품
○ 종가의 비빔장을 기본으로 하여, ‘뜰 한상’, ‘뜰 큰상’, ‘뜰 잔치상’, ‘뜰 수라상’ 등 안동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한 향연이 연출
□ 뿐만 아니라 경북의 영덕과 안동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숨은 먹거리가 많이 숨어 있으니 이곳들을 탐방해보는 것도 강력 추천
영덕의 대게·홍게 맛집들과 안동의 맘모스 제과!
▷ 대게로 유명한 영덕, 특히 강구항에는 ‘사계절대게직판장’, ‘삼천포 대게홍게전문점’, ‘현이수산’, ‘백선심이식당’, ‘일등대게’ 등의 맛집들이 즐비
- 겨울부터 초여름까지가 박달대게의 철이라면, 붉은대게(홍게)는 사시사철 꽉찬 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 안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전국 3대 빵집(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등) 중 하나인 ‘맘모스 제과’에서 ‘크림치즈빵’을 먹지 않았다면 안동을 오지 않은 것
- 시나몬 롤, 소보르 빵도 맛있으며, 길가에 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