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길에서 만나는 ‘종달 수다뜰’과 곶자왈에서 만나는 ‘환상숲’
□ ‘종달 수다뜰’은 아름다운 제주 올레길을 대표하는 1코스의 중간에 자리한 곳으로, 올레꾼들의 목을 축이는데 좋은 당근 주스가 특별
○ 제주산 갈치와 고등어조림이 주 메뉴이며, 제주 바다를 한 그릇에 담아 푸짐하게 나오는 ‘성게 바지락 칼국수’가 특히 인기
- 칼국수에 들어가는 면(麵)에는 당근 즙을 갈아 넣어 색깔과 향을 더하며, 고명으로 뿌려지는 고소한 참깨는 제주산만을 고집
- 반찬으로 나오는 마농지(장아찌)는 마늘의 대로 만들어 식감이 독특하며 맛이 깔끔
○ ‘당근 주스’는 아무런 첨가물도 넣지 않았음에도 우유를 넣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
□ 올레길 제1코스를 완주하여 제주의 비경을 보았다면, 서쪽에 있는 환상숲으로 옮겨 제주의 허파라는 곶자왈에 대해 배우기를 추천
○ 곶자왈의 기본 특징을 배우고, 곶자왈에 사는 돌과 식물들로 석부작을 만들고, 후손들에게 곶자왈을 부탁하는 편지도 써보기
-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 및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는 곳임을 깨닫기
- 성산포 바다에서 만나는 ‘향토맛집’ 그리고 비경들
□ 향토맛집은 제주의 바다를 대표하는 성산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산읍 온평리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당번제로 운영하는 맛집
○ 시원한 제주 바다의 향을 머금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는 ‘해산물 모듬물회’와 ‘해삼토렴’이 대표 메뉴
- ‘해산물 모듬물회’에는 직접 딴 홍해삼, 소라, 성게 알, 돌미역이 양껏 들어가며, 특히 해삼을 살짝 데쳐내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
* 홍해삼은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며 일반 해삼에 비해 단맛이 강함
- ‘해삼토렴’은 무나 배를 채 썰어 접시에 깔고,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해삼을 얹어 담는 제주의 향토 음식
○ 날로 된 해산물이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늙은 호박이 들어간 ‘은갈치국’을 주문해도 제주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
□ 제주 사람들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는 식당이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자주 가는 카페를 가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
육지 사람들은 모르는, 제주도 사람만 아는 맛집들!
▷ 제주도의 향토음식을 맛있게 하는 곳(제주시 소재)을 가보고 싶다면...
- 누룽지식당(고등어조림), 돌하르방식당(각재기국), 선우(제주식 육개장, 보말국), 신설오름(몸국), 명물식당(한치물회), 화성식당(접짝뼈국), 진영식당(해초순대국밥)
▷ 제주도의 근사한 카페(제주시 소재)를 가보고 싶다면...
- 깐니네(메론빙수), 꿈꾸는 흰당나귀(말차빙수), 루드비히(드립커피), 네꼬야(커피, 홍차), 커피쟁이(드립커피), 브런치카페앨리(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