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깅이죽(게죽) 레시피
깅이는 ‘게’의 제주어다. 깅이를 잡아와 죽, 국, 범벅, 콩장 등으로 만들어 먹었다. 깅이죽을 끓일 때는 마구 휘젓지 않아야하며 끓기 시작하면 냄비의 가장자리부터 저으며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깅이의 단백질이 응고돼 냄비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쌀 대신 차조를 이용하기도 한다. 깅이죽은 맛도 좋고 허약 체질을 보신하는 데도 그만이다. 제주사람들은 신경통에 좋다하고 하여 많이 먹었다.
♣ 만드는 법
➊ 쌀은 깨끗이 씻어 미리 물에 불렸다가 체에 받쳐 쌀과 불린 물을 분리해두고, 체에 걸러낸 쌀은 다시 으깨준다.
➋ 게는 살아 있는 것을 골라 물에 여러번 헹군 다음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➌ 게를 절구에 넣어 방망이로 짓이겨 잘게 부순 다음 물을 넣고 체에 걸러 즙만 받는다. 잘게 부순 게에 물을 다시 섞어서 체로 즙을 내리는 과정을 2~3번 반복하여 게즙을 준비한다.
➍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으깬 쌀을 넣어 볶다가 ➊의 쌀 불린 물과 양파, 다시마, ➌의 게즙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이때 다시마는 건지고 약불에서 끓인다.
➎ 죽이 거의 다 끓여지면 소금으로 간을 보고 송송 썬 파를 얹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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