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성공사례

• 한나라 무제가 동이족을 쫓아서 산동 반도에 이르렀을 때, 어디서인지 코에 와 닿는 좋은 냄새가 나서 찾아보게 하니 어부들이 물고기 창자와 소금을 넣고 흙으로 덮어둔 항아리에서 나는 냄새였음. 이것이 바로 젓갈이었다고 함. 오랑캐를 좇다가 얻은 음식이라 하여 젓갈을 ‘축이(逐夷)’라 이름 지었음. 이 같은 기록으로 미루어 동이족이 젓갈의 문화를 유지하고 발달 시켜왔음을 알 수 있음.

• 강경은 1930년대 평양, 대구와 더불어 3대 시장으로 왕성한 교류를 하였으나 현재는 젓갈을 위주로 판매, 유통, 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행자부의 소도옵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젓갈을 테마로 한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함.

• 발효젓갈 최대 생산지임에도 젓갈백반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지역이미지을 대표할 수 있는 강경젓갈을 이용한 젓갈음식을 브랜드화하고 전문음식점을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젓갈백반전문음식점을 선정하여 지원함(2008년 6월).

젓갈의 원료는 전남 신안 등 최고의 것을 골라 사용하고 있으며 강경에서 영양분이 잘 보존된 상태에서 1~2년 동안 적절하게 발효함.

• 지원사업으로는 1천만원이내의 시설개선을 위한 자금 지원과 자부담금으로 젓갈찬기 보급, 손 씻는 시설 설치, 조리장 및 업장 내 도색이나 장판, 벽지 교체, 간판이나 메뉴판 제작 등 젓갈백반음식점 운영을 위한 영업환경 개선 지원.

• 지원식당에는 젓갈백반음식울 상시 취급하면서 8가지 이상 젓갈을 기본반찬으로 제공하고, 메뉴판에 취급젓갈을 표시하고 종업원들의 위생복장 착용과, 위생적인 음식제공을 위해 주방시설 개보수 및 환경정비, 업장 내 손 씻는 시설 설치, 기분 좋은 화장실을 운영하도록 함.

• 달봉가든에서는 14가지의 젓갈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가격 1인분 7,000원)

• 현재 논산시 강경읍 염천동 일대에 젓갈 백화점 30여개가 성업 중에 있으며 약 50평이상의 토굴형 대형 저장고를 가지고 있음.

• 강경읍에서 판매되는 젓갈 외에 서울 등 대도시의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전화주문, 인터넷 판매 등으로도 판매되고 있음.

• 지역축제를 통한 강경젓갈에 대한 홍보와 판매 증대로 젓갈을 판매하는 지역주민돌의 소득이 자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 내와 지역 외의 경쟁의 심화로 새로운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의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음.

• 현재 강경젓갈 백반정식을 판매하고 있는 달봉가든은 한국관광공사, 동아일보, 여행잡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젓갈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유명하고 백반정식을 맛 본 사람들이 젓갈을 구매해 가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함.

• 논산 젓갈축제와 강경읍소도읍육성사업의 테마로 젓갈산업을 육성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임.

• 젓갈산업의 집적화로 규모화가 되면서 산업측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고 또한 강경젓갈을 이용한 향토음식인 백반정식요리를 개발하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고유의 맛과 멋을 알리고 젓갈판매에도 기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