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성공사례

• 고문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에 황과와 함께 참외에 대하여 전해지고 있으며, 중국 고문헌의 기록과 우리나라의 지정학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통일신라시대에는 이미 재배가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됨.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참외만 살아남고 큰참외는 사라진 배경은 큰참외의 특성상 오랜 기간 보관이 어렵다는 점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절임 음식문화가 발전하여서 큰참외의 맥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임. 다시 우리나라로 큰참외가 들어온 시기는 일제시대로 그때 군산지역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먹던 주박장아찌(큰참외-일명 나라스케)를 접하게 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

• 주박장아찌(큰참외)의 전국 최대의 생산단지(70%)인 전북 군산 성산면에서는 자외(토종 큰참외)률 생산하고 있으며, 구 백화양조(두산주류)에서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청주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박과 함께 전통적인 방법으로 큰참외장아찌룰 담그고 있음.

• 큰참외는 일본방식의 나라스케와 비슷한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지지만 큰참외의 품종은 계대백과(일본품종)와 자외(토종큰참외)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주박장아찌(큰참외)는 나라스케와 품종이 다르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주박장아찌(큰참외)라 명명해야 할 것임.

• 주박장아찌 담그는 과정이 제조자에 따라서 그 맛과 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본에서 만드는 나라스케와는 그 맛과 향이 다름. 또한, 나라스케는 주박장아찌와 엄밀하게 말하면 다름. 나라스케는 주박과 큰참외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을 말하고 주박장아찌는 큰참외, 무, 오이, 참외 등과 같은 채소를 사용하고 주박을 넣어 담금.

• 주박은 정종울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의 하나임. 일명 찌게미라고도 부르 고 있는 쌀뜨물과 같은 원리의 부산물임. 주박의 주원료는 쌀로써, 쌀에 발효 효소를 첨가하여 정종을 생산하는데, 그 원리는 발효효소로 인해서 술이 생성되고 그 속에서 쌀이 발효하게 되는 것으로 주박에는 미생물들과 함께 쌀이 발효되는 효과가 있는 발효식품이라고 볼 수 있음.

• 주박은 피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마을 주민돌의 말이 있음. 주박장아찌(큰참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주박과 큰참외를 배합하는데 주박장아찌를 생산하는 주민들의 손이 매우 부드러운 편이라고 함.

•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bird.invil.org)와 개별적으로 개설한 홈페이지 등울 통해 주박장아찌를 홍보하고 있음.

• 방송이나 신문매체 등을 통해 지역특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음. 깐치멀 마울의 경우 체험프로그램울 통해 생산과 제작 방법을 알려주고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판매로 연계되고 있음.

• 인터넷과 전화택배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장용기률 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음.

• 체험객들이 장아찌만돌기 체험을 하고 시식해 보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쌀 이외의 농촌의 소득사업으로 생산, 가공, 판매가 이루어져 지역의 대표적인 먹을 거리로 성장.발전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선점하게 됨.

• 마을(권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권역) 단위 식품가공공장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임.

• 주박을 공급하는 공장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주박장아찌의 재료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임.

• 또한 식품생산에 대한 무허가시설과 건물에 대한 향후 개선이 필요함.

• 깐치멀권역 영농조합법인의 설립으로 시설과 건물의 현대화 및 위생적인 식품가공처리시설의 완성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킴.

• 지역주민들의 중요한 소득기반사업으로 생산과 가공.유통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조직화.

• 장아찌 외에 절임배추 등도 생산하여 향후 판매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