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버섯 건강요리

1. 잎새버섯의 일반성분

잎새버섯의 일반성분은 수분 7.8%, 단백질 36.4%, 지질 4.4%, 회분 8.0%, 탄수화물 24.4%, 조섬유 19.1%였다. 산느타리 버섯의 일반성분은 수분 11.6%, 단백질 41.5%, 지질 2.2%, 회분 6.8%, 탄수화물 16.9%, 조섬유 21.1% 였다.

잎새버섯은 산느타리버섯에 비해 지질, 회분, 탄수화물 함량이 높았다. 이 등(2007)은 잎새버섯 분말의 일반성분을 조사한 결과 수분 8.6%, 단백질 32.6%, 지질 1.1%, 회분 7.4%, 탄수화물 36.9%, 조섬유 13.8%로 보고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잎새버섯이 단백질, 지질이 높았다.

2. 잎새버섯 추출물의 황산화 활성

잎새버섯의 추출수율은 물, 에탄올 각각 59.4%, 9.7%로 물추출의 수율이 높았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DPPH가 질은 자색의 안정한 자유 라디칼로 항산화 물질에 의해 환원되면서 질은 자색이 탈색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잎새버섯의 DPPH 라디컬 소거능은 78.9%, 산느타리버섯은 85.4%였다. 열수추출한 노루궁뎅이 버섯이 1mg/mL에서 DPPH 라디칼 소거능 81.4%(김 등, 2013), 영지버섯 에탄을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이 67.2%로 보고되었다(오 등, 2005).

ABTS 라디칼 소거활성은 산화 유도제인 potassium persulfate와 반응에 의해 형성된 ABTS양이온이 시료중의 항산화물질에 의해 제거될 때 일어나는 탈색반응을 이용하여 물질의 항산화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잎새버섯의 ABTS radical 소거능은 99.4%, 산느타리버섯은 94.4%였다.

열수추출한 노루궁뎅이 버섯의 SOD 유사활성은 1mg/mL시 69.8%였다(김 등, 2013). 생체 내 항산화 효소중의 하나인 superoxide dismutase는 세포내 활성산소를 과산화산소로 전환시키는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이며, SOD에 의해 생성된 과산화수소는 catalase 또는 peroxidase에 의해 물 분자와 산소분자로 전환되는 중요한 효소 중의 하나이다(김 등, 2013).

잎새버섯과 산느타리버섯의 SOD유사활성능은 각각 33.1 %, 22.4% 였다. 노루궁뎅이버섯이 1mg/mL에서 77%인 것에 비해서는 낮았다(김 등, 2013).

3. 잎새버섯의 항염(NO) 활성

NO는 혈액응고, 혈압조절 및 암세포에 대한 면역기능도 있지만, 과량 존재하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세포손상 뿐만 아니라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대식세포인 Raw264.7 cell에 LPS처리한 경우 잎새버섯 1mg/mL에서 1.6 uM, 산느타리버섯은 9.1 uM로 잎새버섯의 항염 활성이 높았다.

4. 잎새버섯의 항암활성

잎새버섯의 항암효과는 물추출물 1mg/mL 농도에서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에서 76.1, 82.6, 78.6%로 항암효과가 높았다. 산느타리버섯은 물추출물 1mg/mL 농도에서 전립선암, 대장암에서 각각 78.2, 51.5% 항암효과가 높았다.

노루궁뎅이 버섯 열수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2,000 ㎍/mL의 농도에서 폐암 세포인 A549에 48.8%의 생육억제능을 보였다는 보고(김 등, 2012)와 비교할 때 잎새버섯의 열수추출물의 암세포 생육 억제활성은 높았다.

5. 잎새버섯의 ⍺-amylase 및 ⍺-glucosidase 저해활성

⍺-amlylase와 ⍺-glucosidase를 저해하여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어 두 효소의 저해활성은 혈당수치 상승억제의 지표로 사용되며, ⍺-amylase는 탄수화물의 ⍺-D-(1,4)-glucan 결합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또한 소장 상피세포에 존재한 효소인 ⍺-glucosidase는 이당류나 다당류를 단당류로 가수분해하는 역할을 하며, 정상인의 경우 소장내에 maltase나 sucrase 같은 ⍺-glucosidase들을 적절히 억제항으로써 식후에 급격한 혈당상승을 억제한다.

잎새버섯의 ⍺-amlylase 저해활성은 물추출물에서 90.7%였으며, 산느타리버섯도 91.5%로 활성을 보였다. ⍺-glucosidase 저해활성은 잎새버섯과 산느타리버섯 물추출물에서 거의 활성이 없었다.

박 등(2007)은 잎새버섯 열수추출물의 조다당체인 HW-1이 인슐린 민감성 효과가 있으며, 제2형 당뇨모델인 KK-Ay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뚜렷한 혈당강하효과를 보고하였는데 ⍺-amylase 저해활성이 높은 것과 비교할 때 잎새버섯은 혈당강하를 위한 기능성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