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음식이었던 버섯, 백세 건강을 위한 서민 음식이 되다
싱그러운 여름이나 낙엽이 구르는 가을날 숲에 가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숲에서 고목과 풀 아래 여기저기서 돋아나는 버섯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버섯은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지만 아름다움을 주고 맛의 기쁨을 주는 꽃입니다.
식물이 만든 유기물을 버섯이 분해하는데 물과 가스로 변하면서 유기물이 생성되기 이전 상태로 환원됩니다. 그래서 버섯을 지구의 청소부라고 합니다.
비가 온 후 숲 속에서 하룻밤 사이에 불쑥 솟아나온 신비스러운 버섯은 고대는 제사장이 신탁을 위해 사용하는 신의 음식이었고 중세는 왕과 귀족의 음식이었으며 현대는 재배되어 서민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생물은 천적이 있고, 공존하면서 상호 작용을 합니다. 우리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암 발병률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혹시, 암의 천적이 버섯 아닐까요?
모든 식용버섯은 천연 항생제이며 다양한 암을 억제합니다. 사람의 몸을 맑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므로 버섯을 매일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내가 가꾸어 먹는 음식이 더 맛이 있듯 아름다운 버섯을 잘 알고 먹으면 몸에 더 이로울 것입니다.
여기의 19가지 버섯은 모두 아름답고 독특한 특성과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동화, 영양성분과 생리활성, 음식, 그림이 여러분의 마음과 식탁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하여 100세 건강까지 한 걸음 더 다가 설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 저자 대표 유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