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 상차림

♣ 퍼데기 배추

퍼데기 배추는 제주의 배추로 반결구 배추이다. 푸른 잎이 도는 퍼데기배추는 우영팟에 심어 잎만 뜯어 먹었다. 바로 잡은 각재기며 멜을 손질하여 우영팟에서 배추잎만 수확하여 손으로 뜯어 넣으면 갓 잡은 바다 맛과 송키의 맛이 어우러져 구수하고도 감칠맛 나는 배추국이 금세 만들어졌다.

♣ 재료

퍼데기배추 10포기, 좁쌀죽 2컵, 멸치젓 1컵, 고춧가루 2컵,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

♣ 만드는 법

1. 배추는 통째로 소금에 푹 절였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 좁쌀 1/2컵에 물 3컵을 넣어 좁쌀죽을 쑨다.

3. 좁쌀죽에 고춧가루를 풀고 멸치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4. 절인 배추에 3)의 양념을 버무려 두세 포기씩 타래를 만들어 항아리에 넣고 맨 위에 돌로 눌러 준다.

♣ 재료

배추 삶은 것 400g,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부추 2뿌리, 깨소금 1작은술, 물 6컵

♣ 만드는 법

1. 배추는 끓은 물에 데쳐서 냉수에 행군 후 잘게 썬다.

2. 부추는 잘게 썰고, 다진 마늘과 깨소금, 된장은 1)에 같이 넣어 무친 다음 물을 붓는다.

♣ 재료

멜(큰 멸치)500g, 풋배추 300g, 청장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풋고추 2개, 물 6컵

♣ 만드는 법

1. 멜은 머리와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잘 씻어 둔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멜을 넣어 끓이며 거의 익을 때 즈음 배추를 손으로 뜯어 넣어 끓인다.

3. 배추가 익을 때 쯤 잘게 썬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청장으로 간을 한다.

※ ‘멜’은 멸치의 제주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