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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7. 궁금한 한의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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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서민들을 위해 세워졌던 의료기관들

♣ 제위보(齊危寶)

고려 시대에 병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보는 원래 일정한 기금을 모아 그것을 늘려감으로써 사업을 운영하는 일종의 공공단체를 뜻한다.

즉, 돈이나 곡식 등 일정한 기금을 모아 두었다가 백성에게 꾸어 주고 그 이자를 받아 운용하였다. 또한 백성들의 질병을 담당해 치료하였다. 광종 14년(963년)에 설치되었으며, 고려말인 공양왕 3년(1391년)에 이르러 폐지되었다.

♣ 동서대비원 (東西大悲院)

고려와 조선 시대, 가난한 백성들 가운데 질병이 있는 사람을 구호 . 요양하는 기관이다. 개경의 동쪽과 서쪽 2곳에 설치하여 동서대비원이라 불렀다.

병든 백성을 치료하는 것이 주업무였고, 굶주리고 헐벗고 배고픈 가난한 자들에게는 음식과 의복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했다. 조선 초까지 운영되었으며 태종 14년(1414년)에 동서활인원(東西活人院)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명맥은 유지되었다.

고려 조선시대 서민들을 위해 세워졌던 의료기관들

♣ 혜민국(惠民局)

고려 시대의 의료 및 구제기관으로, 예종 7년(1112년)에 처음 설치되었다.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고 백성들에게 약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곳이었다.

충선왕 때 사의서(司醫署) 관할이 되었다가, 공양왕 3년(1391년) 혜민전약국(惠民典藥局)으로 개칭하며 일반 진료에 종사하게 하였다. 조선 개국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다가 세조 12년(1466년)명칭이 ‘혜민서’로 바뀌었다.

♣ 제생원(齊生院)

조선 초 태조 6년(1397년)에 서민들의 질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의료 기관이다. 의료 . 의약, 특히 향약의 보급과 의학교육 및 의서 편찬사업을 담당하였다. 어린 소녀들을 선발하여 침과 진맥 등을 가르쳐 부인들의 질환을 치료하도록 하는 의학교육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의녀가 생겨났다.

편찬사업으로는 향약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30권)을 1398년에 편찬하는 등, 혜민국 . 전의감(典醫監)과 함께 일반서민들의 질병치료와 동시에 동서대비원처럼 구호사업에도 관여하여 조선 초기 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세조 5년(1459년) 혜민국에 합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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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각각의 약초는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에 따라 사용법과 사용량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로만 이용하세요.
  • 자료출처 •김순기(金順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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