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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체질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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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체질에 따른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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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오천 년 역사를 같이 한 한의학

우리나라 한의학은 단군 신화의 쑥과 마늘에서 그 기원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신화 속에서 사람이 되고 싶어 찾아온 호랑이와 곰에게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는 것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약재나 약학에 대한 전통이 오랜 옛 날부터 전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의학은 삼국시대에 와서 이론적 기틀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 려 평원왕(561년) 때에는 중국으로부터 의학서가 전해졌으며, 백제에는 최초로 의학과 약학이 분리되고 독자적인 의학을 형성하면서《백제신집방(百濟新集方)》이라는 민족 최초의 의학서가 편찬되었다.

통일신라로 접어들면서 수 . 당나라와 인도의 영향을 받은 한의학은 더욱 독자적으로 발달했다. 고구려 초기에는 당나라 의학을 기초로 했고, 이후 중 기에는 송나라의 의학이 들어오기도 했다. 또한 아라비아인을 통해 서구와 남방의 의약품과 다양한 의학 지식이 전해졌다.

한의학은 이런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영향을 받으며, 자리 잡았다. 특히 병에 걸려도 치료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제도가 시행되고, 제위보(濟危寶), 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 혜민국(惠民局) 등이 설치되면서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를 중심으로 한 향약(鄕藥) 연구는 더 활발해졌다.

조선 세종 때에 이르러서 향약에 대한 연구 체계가 잡혔다. 세종대왕은 각 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향약들의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정리하도록 했다. 그것을 정리해 나온 것이 의학적 측면에서《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등 의서이고, 경제적 측면에서《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이다.

지리지에는 먼저 각 도에서 산출되는 토산품과 그 도로부터 중앙으로 공납되는 약재들이 기입되었으며, 다음으로 각 도에 소속된 목 . 부 . 군 . 현들로 각각 궐공(厥貢) . 약초 . 토산 등이 나뉘어 상세히 조사 . 보고되었다.

의방유취(醫方類聚)
▲ 한의학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의방유취(醫方類聚)

또, 세종 때는《의방유취(醫方類聚)》, 광해군 때는 동양의학의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 허준의《동의보감(東醫寶鑑)》이 편찬되었다. 19세기에 들어와서 보다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아 실증적인 학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이제마의《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은 사상의학을 창시한 것은 물론 우리나라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한의학은 일제 강점기의 침체기를 지나, 해방이 된 뒤 새로운 부흥기를 맞았다.

1947년 동양의학관이 세워졌고, 1952년에는 한의사 제도가 부활했으며, 같은 해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55년에는 동양의학대학이 설립되면서 지금까지 전국의 한의과대학에서는 매년 수많은 한의사를 배출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한의약 육성법이 제정되어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1994년 한국한의학연구소(1997년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승격)가 설립 된 이후로 한의학 연구는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많은 학회활동과 국제의료봉사 활동 등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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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각각의 약초는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에 따라 사용법과 사용량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로만 이용하세요.
  • 자료출처 •김순기(金順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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