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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발간사

♣ 강원도 세월속의 맛, 삶은 이어지고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삶은 참으로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산업화는 우리의 삶과 먹거리도 변화시켰습니다.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로 나뉘어 특유의 먹거리들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먹거리의 주재료는 산간지역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감자, 옥수수,메밀, 도토리 등으로 가난한 시절 구황작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사회 발전으로 이러한 먹거리는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감자, 옥수수는 다양한 형태로 바꾸어 음식으로 먹어왔습니다. 태백, 홍천, 강릉, 춘천, 화천, 고성, 양양, 평창, 인제, 정선, 원주를 돌면서 각 지역에서 먹던 감자,옥수수에 대한 먹거리와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강원도인의 삶을 옮겨보았습니다.

강원도 세월속의 맛 삶은 이어지고

감자옹심이, 감자뭉생이, 감자붕생이는 이름부터 그 음식의 형태를 지칭하는 사투리와 연결되어 있지만, 지역마다 원형과는 다르게 변화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긴 세월 이 땅을 지켜오고 있었던 많은 먹거리와 그 땅을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실어 강원도인의 삶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원도안에 느껴지는 강원도의 힘을 한정된 언어와 시간으로 다 보여주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잊혀져가는 우리의 것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우리의 먹거리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 찾게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작업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 흥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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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강원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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