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아름다운 곳으로 2도 4시 5개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총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간지대로써 경지면적 또한 밭면적이 83%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도 지형적 여건을 배경으로 곡물과 산채 등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향토음식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시설원예 등 영농형태의 개선으로 고추와 버섯, 오이, 토마토, 포도 등의 원예작물과 산채가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아 가면서 특산물 가공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영월의 동강과 서강은 민물생선과 다슬기 등의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매운탕, 올갱이해장국 등이 발달하였다. 이러한 영월의 향토음식과 특산물 가공음식 등은 영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맛볼 수 있다.
♣ 장릉, 청령포
영월읍 일대에 위치한 장릉과 청령포는 사약을 받고 죽은 단종의 한과 넋이 서린 조선왕조 500년사 가장 슬픈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영월 시내 일원과 인근에서 맛 볼 수 있는 영월음식으로는 보리밥, 곤드레밥과 역전 부근의 올갱이 해장국 등이 유명하다. 읍내 재래 시장에서는 영월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메밀전병과 메밀부침, 올챙이묵을 맛 볼 수 있으며 택배도 가능하다.
♣ 고씨동굴, 김삿갓 유적지
임진왜란 때 고씨일가가 왜군을 피하여 은거한데서 유래한 우리나라 대표적 석회암 동굴인 고씨동굴과, 해학과 풍자의 시선 김삿갓묘가 있는 김삿갓 유적지와 계곡은 영월군 하동면에 위치 해있으며 남한강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오면 민물생선을 이용한 쏘가리, 메기 매운탕과 올갱이 전골, 육질이 쫄깃쫄깃한 송어회 등을 맛볼 수 있다. 고씨동굴 인근의 칡국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월의 대표 관광음식이다.
♣ 법흥사, 요선정
영월 주천면과 수주면 일대는 경건한 불보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법흥사와 빼어난 경치로 신선이 노닐었다는 요선정, 요선암이 있는 곳으로 옛 선현들의 멋스러움과 운치를 잘 보여준다.
주천면은 토종 꺼먹돼지(흑돼지) 먹거리촌으로 조성되어 육질이 뛰어나고 맛이 좋은 꺼먹 돼지고기와 너무 많이 먹어 꼴도 보기 싫어서 이름 붙여진 꼴두국수가 관광객을 끌고 있다.
서강을 끼고 있는 주천, 수주면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여름 보양식인 닭백숙과 손두부 등의 콩요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