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밥 레시피
텃밭에서 재배한 가짓과채소를 이용하여 토마토밥을 만든다.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토마토(사이즈 中, 150~200g) 3개, 파슬리 약간, 쌀 300g, 소금 ½t, 올리브유 혹은 미강유 3T, 다시마 3조각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 만드는 법
♣ 밥 이야기
밥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등 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 주식으로 하고 있으며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원시시대에는 토기에 물을 붓고 곡물을 익혀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철로 만든그릇이 보급되며 밥 짓는 법이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남부지역은 벼의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의 생산도 활발했기 때문에 밥 짓는 법이 일찍부터 발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신라의 고분에서는 쇠 가마솥이 많이 출토 되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통해 한국의 식생활은 밥을 중심으로 발달해왔으며 다른 음식들은 반찬의 성격으로 밥을 먹기 위한 부식의 역할을 주로 하게 되었다.
Q. 밥을 지을 때 다시마를 함께 넣는 이유는?
A. 다시마는 고유의 감칠맛을 주며 밥에 윤기가 돌게 해준다. 또한 밥을 지을 때 다시마를 함께 넣어주면 일반 생수만을 사용해 밥을 짓는 것보다 쌀에서 나는 잡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해 주게 된다.
Q. 밥을 지을 때 소금과 기름을 넣는 이유는?
A. 밥에는 밥 전체의 0.05%의 염도가 들어갈 때 밥맛이 좋아진다. 따라서 천연 소금인 함초*를 넣거나 다시마 혹은 좋은 소금을 가미해 밥의 맛을 좋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묵은 쌀이거나 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엔 더욱 기름과 소금을 곁들여 밥맛을 좋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밥을 지을 때 기름을 넣어주면 밥알에 윤기가 돌고 밥이 잘 퍼지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
* 함초: 소금기를 흡수하여 자라는 식물
Q. 마지막에 파슬리를 뿌려주는 이유는?
A. 파슬리는 주로 음식의 향신료나 고명의 역할을 한다. 토마토밥에서는 토마토의 붉은색과 녹색이 색의 대비를 이루며 식욕 촉진 작용을 하게 된다. 허브의 한 종류인 파슬리는 전체 음식이 가지고 있는 잡내를 잡아주거나 향미를 더하고 싶을때 사용하는데, 특히 튀김이나 고기류에 적당히 더하면 맛과 향을 더하거나 잡아줄 때에 효과적이다.
Q. 토마토는 왜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을까?
A. 토마토에 들어있는 생리활성물질 중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항암 효과와 노화를 앞당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좋은 성분이다. ‘라이코펜’ 성분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익혀서 먹었을 때 더욱 증가하고, 기름에 조리할 때 우리 몸에 더욱 잘 흡수되기 때문에 토마토는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