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싹 김밥 레시피
재배한 새싹을 이용하여 새싹 김밥을 만든다.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김밥용 김 3장, 밥 1/2공기(300g), 새싹 100g, 텃밭 콩마요네즈 3큰술 (일반 마요네즈도 가능)
밥 양념[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천일염 또는 구운 소금 ¼작은술]
멸치볶음[마른멸치(사이즈 小) 100g, 식용유 1큰술, 조청 혹은 올리고당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김치볶음[묵은김치 100g, 식용유 1큰술, 조청 혹은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 만드는 법
♣ 김밥 이야기
‘경상도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김이 처음 등장하는데, 이는 조선시대부터 김을 이용해 밥과 반찬이 될만한 음식을 싸서 먹는 문화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이후 김을 활용해서 만든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였고, 김에 관련된 음식문화가 발달하면서 근대에 들어와 김밥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발을 이용해 길고 둥글게 만 가장 기본적인 김밥의 형태가 유행한 것은 1960~1970년대 부터이다.
학생들의 봄, 가을 소풍 도시락 단골 메뉴가 바로 김밥이었다. 최근에는 김치, 참치, 치즈 등의 재료를 넣어 다양하게 맛을 내며 모양에 따라서는 밥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삼각 김밥, 어린아이의 한 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만든 꼬마김밥, 재료를 김으로 싸고 밥이 겉으로 나오게 만드는 누드김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속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이름을 바꾸는 김밥, 시각적 아름다움과 미각적 다양성으로 끝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 김밥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Q. 멸치볶음을 할 때, 마른 멸치를 기름에 먼저 볶아주는 이유는?
A. 기름에 멸치를 충분히 볶아주어야 멸치가 가지고 있는 비릿한 냄새도 사라지고 일부 수분이 증발되면서 바삭한 식감으로 만들 수 있어 더욱 맛있는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Q. 김밥 쌀 때 밥을 미리 식혀주는 이유는?
A. 뜨거운 밥으로 김밥을 싸게 되면 밥의 열기로 인해 김의 모양이 오그라질 수도 있으며 수분이 발생하여 김밥의 김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밥의 열기를 식혀 주어야 한다.
Q. 새싹채소보다 성숙한 채소가 더 좋지 않을까?
A. 새싹채소란 발아한지 5일에서 10일 정도 후에 가장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시기에 수확한 어린 채소를 말한다. 이러한 새싹채소에는 씨앗이 발아하는 과정에서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장 많이 응집되어 있으며 그 에너지가 새싹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숙한 채소에 비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수십 배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Q. 새싹채소는 종류별로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A. 새싹채소는 옛날부터 약초로 활용되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알려진 새싹채소의 종류에는 수십 종이 있다. 새싹 브로콜리에는 항비만 효과뿐만 아니라 비타민 A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의 함량이 높아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며, 새싹 배추에는 변비에 좋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 순무에는 비타민 B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동이나 뼈가 약한 노인에게 효과적이며, 새싹 순무에는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특유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항암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 밀은 쓴맛이 덜하고 단맛이 높아 생즙용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밀싹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어 마스크 팩, 화장품분말 등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