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 콩마요네즈 레시피
텃밭에서 재배한 콩을 이용하여 텃밭 콩마요네즈를 만든다.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두유 2컵, 포도씨유 1/3컵, 소금, 후추, 레몬즙 2큰술, 구운 마늘 5개(취향 따라 가감)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 만드는 법
♣ 마요네즈 이야기
18세기 중반 미노르카해 전에서 승리를 거둔 프랑스 해군이 축제를 준비하던 중, 축제에 어울리는 드레싱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이에 요리를 담당하는 취사병이 현지에서 발품을 팔아 구할 수 있었던 달걀, 올리브유, 식초, 소금만을 섞어 드레싱을 만들었는데 그 맛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마욘(Mahon)과 ~‘風(풍)의’ 의미를 갖는 접미어 ‘aise’를 사용하여 마요네즈(Mahonnaise)라고 소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요네즈는 식물성 오일과 달걀노른자, 식초, 그리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만든 소스로 상온에서는 반고체의 상태를 띄며, 콩기름이나 옥수수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요네즈는 시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며 녹색 채소나 붉은색 과일과도 맛이 잘 어우러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곁들인 샐러드에 사용되며 특히 채를 썬 양배추에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어서 만든 사우전드 아일랜드드레싱에 사용하기도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추운 날씨 때문에 기름기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데 마요네즈와 같이 진하면서도 강한 맛의 소스를 음식에 곁들여 먹는 특징이 있다.
Q. 마요네즈를 만들 때 왜 기름을 조금씩 넣고 섞어주는 걸까요?
A. 달걀노른자에는 천연유화제인 ‘레시틴(Lecithin)’이 함유되어 있다. 유화제는 기름과 친한 성분과 물과 친한 성분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섞이지 않는 두 성분인 물과 기름을 잘 섞일 수 있도톡 해주는 역할을 한다. 유화제 역할을 하는 달걀노른자가 신선할수톡 마요네즈가 빠르게 만들어지고 점도와 안정성이 높아지고, 오래 섞어 줄수록 기름방울 입자가 작아지게 된다.
Q. 생마늘과 구운 마늘의 차이는?
A. 마늘을 구우면 매운 맛이 많이 사라지고 단맛이 강해지게 된다. 마늘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구운 마늘은 생마늘과는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마늘에 함유된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러한 ‘알리신’ 성분은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어 고혈압을 예방해주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구운 마늘은 생마늘과 비슷하게 항암작용, 당뇨병 예방, 소화촉진 등의 여러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체내에 흡수가 힘든 비타민 터을 흡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덕분에 피로를 회복하거나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Q. 나라별로 마요네즈의 특징이 다를까?
A. 마요네즈의 기본 재료로는 신선한 달걀노른자와, 식초, 겨자, 후추, 샐러드유, 소금 등이 있다. 마요네즈의 종류는 원료, 특히 달걀노른자의 배합비율에 따라 미국형, 일본형, 유럽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미국형 마요네즈에는 샐러드유가 많이 첨가되지만 달걀노른자는 적게 첨가되어 색깔은 담황색을 띄며, 신맛이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형 마요네즈는 미국형 마요네즈와는 반대로 달걀노른자의 첨가량은 많지만 샐러드유는 비교적 적게 첨가 되는 특징이 있다. 색깔은 황색을 강하게 띄며 산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형 마요네즈는 미국형과 일본형의 거의 중간에 가까운 맛을 띄는 특징을 가진다. 이 밖에도 마요네즈에는 달걀노른자만 이용한 마요네즈와 달걀의 횐자까지 모두 사용하여 만든 마요네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