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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2월」 건나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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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묵은나물 덮밥

♣ 묵은나물 덮밥 레시피

건나물을 이용하여 묵은나물 덮밥을 만든다.

묵은나물 덮밥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건애호박 불린 것 200g, 건고구마줄기 불린 것 200g, 건가지 불린 것 200g (각종 건나물 사용가능), 맛술 5큰술, 쌀뜨물 8컵(볶는 시간에 따라 가감), 간마늘 5큰술, 들기름 혹은 참기름 5큰술, 깨소금 3큰술, 다진양파 3큰술

양념장[맛간장 6큰술, 매실액 3큰술, 조청 3큰술(올리고당 대체가능), 맛술 2큰술, 다진파 4큰술 (취향에 따라 고기나 버섯을 곁들임)]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묵은나물 덮밥 식재료

♣ 만드는 법

묵은나물 덮밥 조리순서 No1.
묵은나물 덮밥 조리순서 No2.

♣ 묵은나물 이야기

묵은나물이란 묵혀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묵은나물’이라고 하며, 전해에 말려 두었던 나물재료를 물에 삶아 불렸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는 정월대보름의 절식이다. 묵은나물은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함께 먹기도 하는데, 이는 대보름날에 묵은나물을 먹으면 다가올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박나물, 버섯 등의 말린 것과 순무, 무등을 묵혀두는데 이를 진채라고 부른다. 묵은나물은 호박고지, 가지, 버섯, 도라지, 고사리, 시래기, 박나물, 토란대 등으로 만들며 지방에 따라서 먹는 나물의 종류가 다르다.

산이 많은 곳에서는 주로 취나물을 말려 두었다가 먹으며, 바다가 가까운 곳에서는 모자반 같은 해초를 말려 두었다가 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말려두었던 나물재료를 먼저 물에 담가 어느정도 불린 뒤 삶아서 다시 불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불린나물을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양념하여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으면 된다.

 Q. 요리할 때 청주를 넣는 이유는?

 A. 요리할 때 잡냄새 제거를 위한 목적으로 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음식 조리 시 술을 적정하게 사용할 경우 조리하는 동안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맛과 향을 더하는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청주는 쌀로 빚은 맑은 술로 알코올 성분이 음식의 나쁜 잡냄새를 없애고 재료의 맛을 북돋아 준다.

술의 성분은 쓴맛을 내는 알코올, 신맛을 내는 젖산, 숙신산과 미량의 아세트산, 단맛을 내는 포도당을 주성분으로 하는 당류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 방향을 내는 고급 알코올산과 에스테르류로 구성되어 있다.

 Q. 생 채소와 말린 채소의 영양 성분 차이는?

 A. 과일이나 채소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 등 여러 영양 성분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당도 또한 말렸을 경우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더욱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말린 과일과 채소류는 영양 함량이 높아진 장점이 있으나 말린 과일을 과다 섭취 시 열량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Q. 나물을 볶을 때 왜 쌀뜨물을 사용할까?

 A. 쌀뜨물이란 쌀을 씻은 뒤 나오는 뿌연 물로써, 미감(米;'甘), 미감수(米;'甘水), 미즙(米外), 백수伯水)라고 하기도 한다. 쌀의 수용성 영양 성분이 녹아 있어 요리 시 이용하면 구수한 맛을 더하여 줄 수 있다. 쌀은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열량을 내는 곡류로써 허약한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므로, 쌀뜨물에도 기력 회복의 효능이 있다.

요리를 할 때 쌀뜨물을 이용한다면, 쌀뜨물에는 비타민 등이 녹아 있어 일반 물로 조리할 때보다 영양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낮은 장점이 있다. 쌀뜨물은 냄새를 흡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냄새 제거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우엉이나 죽순 등의 아린 맛을 가진 채소를 삶거나 볶을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쌀뜨물 속에 들어있는 전분성분이 표면을 둘러싸서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당분의 유출도 적어지고 아린 맛도 제거된다.

나물 요리뿐만 아니라 쌀뜨물을 육수로 사용하여 된장국을 끓이게 되면 된장을 끓였을 때 텁텁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고 더욱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맨 처음 씻고 나온 쌀뜨물에는 쌀의 농약이나 먼지 등이 섞여있을 수 있으므로, 두 번째로 나온 물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하여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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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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